Q. 곤충은 혹시 두려움이 동물에 비해 적은가요?
곤충이 사람의 움직임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는 것은 두려움이 적다기보다는 감각 체계에 따른 생존 전략이 다르기 때문입니다.다시 말해, 곤충은 사람처럼 복잡한 인지 능력이나 학습 능력이 없기 때문에 단순히 사람이 손을 휘두르는 것을 명확한 위협으로 인지하는 것이 어렵습니다.또한 날파리 같은 곤충들은 사람 몸에서 나는 냄새나 온도 등을 감지해 먹이나 번식 장소를 찾으려는 강한 본능을 가지고 있는데, 이런 본능적인 이끌림은 잠재적인 위험보다 우선될 수도 있습니다. 즉, 위협을 느껴 잠시 피하더라도, 본능적인 목적이 더 중요하기에 다시 돌아오게 되는 것입니다.결론적으로, 곤충은 제한된 인지 능력과 생존을 위한 본능에 충실한데, 이런 인지능력과 본능이 우리가 느끼는 두려움과는 다른 방식으로 반응하는 이유입니다.
Q. 조혈모세포이식이후 삶이 더힘든가요?
설문조사의 지표상으로는 그렇습니다.그 59%중 54%는 삶의 질이 악화되었다고 답을 했었죠.이 설문조사 결과는 이식 후 환자들이 겪는 다양한 신체적인 피로나 발진, 체중 변화, 불임 및 성기능 장애 등은 물론 정신적인 우울감이나 불안, 그리고 높은 치료비 부담으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까지 반영한 결과입니다.사실 동종조혈모세포이식이 급성백혈병 환자들에게 완치를 기대할 수 있는 유일한 치료법이긴 하지만, 이후의 삶은 여전히 질환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상황이기도 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생긴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기도 하죠.다시 말해 기대와는 달리 여전히 몸이 좋지 못하고, 치료비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까지 현실적인 문제가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Q. 사람 몸이 온도를 유지할 수 있는 원리는 무엇인가요?
사람의 체온 유지는 주로 시상하부에서 조절합니다.시상하부는 우리 몸의 온도 조절 센터 역할을 하며, 혈액 온도를 감지하여 현재 체온을 파악하는 것이죠.만일 체온이 설정점보다 낮아지면 근육 수축, 즉 떨림을 유도하여 열을 생성하고, 혈관을 수축시켜 열 손실을 줄입니다. 반면 체온이 높아지면 땀을 분비하여 증발열로 열을 발산하고, 혈관을 확장시켜 피부를 통해 열을 방출하는 것이죠.이러한 체온의 설정점은 유전적으로 결정되는데, 약 36.5~37.5도 정도로 유지됩니다.이 온도는 효소 활동에 최적화된 온도이며, 생명 활동에 가장 효율적인 환경을 만들기 위함입니다. 하지만, 질병에 걸리게 되는 면역 반응의 일환으로 설정점이 일시적으로 높아져 발열이 나타나기도 하는 것이죠.
Q. 메뚜기를 잡으면 왜 메뚜기가 토를 할까요?
사실 토하는 것이 맞긴 하지만, 토한다기 보다는 나름의 방어 메커니즘입니다.이 검은 액체는 주로 메뚜기가 먹은 식물의 소화액과 체액이 섞인 것으로, 특별히 독성이 있거나 해로운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메뚜기는 위협을 느끼면 포식자에게 불쾌감을 주거나 위협에서 벗어나기 위해 이 액체를 뿜어내는데, 이는 새나 다른 동물들이 메뚜기를 잡아먹으려 할 때 맛이 없거나 역겨움을 느끼게 하여 도망칠 기회를 얻기 위해서입니다.다시 말해 이 액체는 불쾌한 맛이나 냄새를 풍겨서 포식자가 자신을 잡아먹지 못하게 하기 위한 방어전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