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역노화발전에대해궁금해서질문합니다.
20~30년 뒤라면 현실적으로는 쉽지 않습니다.다만, 현재의 연구 속도와 방향을 고려할 때, 20~30년 뒤에는 완전한 역노화보다는 노화 속도를 획기적으로 늦추고, 노화 관련 질병을 예방하며, 신체 기능을 젊은 시절 수준으로 유지하는 기술이 더 현실적일 수 있습니다.물론 안정성 및 부작용, 윤리적 문제가 큰 걸림돌입니다.또한 노화는 단일한 원인이 아니라 여러 복합적인 요인에 의해 발생하므로, 이를 완전히 통제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문제입니다.결론적으로, 20~30년 뒤에는 완벽하게 젊은 시절로 돌아가는 기술보다는, 노화를 늦추고 젊음을 유지하며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기술이 더 현실적으로 다가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Q. 생물은 어떻게 생겨 났는지 궁금합니다
생명의 기원은 아직까지 명확하게 밝혀지진 않았습니다.하지만 과학자들은 다양한 가설과 증거를 통해 최초의 생명체가 어떻게 탄생했는지에 대해 연구중입니다.그리고 현재 가장 유력하게 받아들여지는 가설은 화학 진화를 통한 생명 탄생입니다.즉, 무생물로부터 유기물이 형성되고, 이 유기물들이 점차 복잡해져 세포와 같은 생명체 구조를 갖추게 되었다는 것이죠.이 가설에 따르면 약 40억 년 전, 원시 지구는 산소 없이 화산 활동과 번개가 잦은 환경이었습니다. 이 환경에서 이산화탄소, 메탄 등 무기물로부터 아미노산 같은 유기물이 자연적으로 만들어졌고, 이 유기물들이 모여 단백질, 핵산 같은 복잡한 고분자를 형성했습니다.특히 이 중에서 RNA 세계 가설에 따르면 RNA는 유전 정보 저장과 효소 역할을 동시에 하며 스스로 복제하는 능력을 갖추게 되었고, 이것이 생명의 시작점으로 꼽힙니다.이후 인지질 등으로 이루어진 세포막이 형성되어 내부와 외부를 분리했고, 약 38억 년 전, 자기 복제 능력을 지닌 최초의 단세포 생물, 즉 원핵생물이 탄생했습니다.
Q. 열대지역에서 발견되던 곤충들이 이제는 한반도에서..
네, 말씀하신 대로 기후 변화는 한반도 생태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열대 지역 곤충의 유입은 그 대표적인 사례 중 하나입니다.그리고 러브버그는 최근 몇 년간 한반도에서 목격 빈도가 증가한 곤충으로, 주로 여름철에 대량으로 발생하여 불편함을 주지만, 직접적인 농작물 피해를 주지 않아 해충으로 분류되지는 않습니다.하지만 새롭게 유입되는 곤충 중에는 작물에 심각한 피해를 주거나 생태계를 교란할 수 있는 경우 해충에 포함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미국선녀벌레, 꽃매미 등은 원래 한반도에 서식하지 않던 곤충이지만 기후 변화와 함께 유입되어 농작물에 큰 피해를 주고 있어 해충으로 분류되고 있죠.
Q. 동해안에서 잡히는 오징어와 서해안에서 잡히는 오징어는 같은 종인가요?
네, 같은 종입니다.좀 더 자세히 말씀드리면 동해안과 서해안에서 잡히는 오징어는 주로 같은 종인 '살오징어'입니다.또한 흔히 '동해 오징어'나 '속초 오징어', '주문진 오징어', '울릉도 오징어' 등으로 불리기도 하지만 모두 살오징어를 의미합니다.과거에는 오징어가 동해안의 대표적인 어종이었지만, 최근 몇 년간 해수 온도 상승 등의 기후변화로 인해 오징어의 주요 서식지가 변화하고 있습니다. 제주도 부근에서 월동을 한 오징어들이 4~5월부터 북상하면서 동해와 서해로 갈리는데, 동해안의 수온이 높아지면서 오징어들이 북한 해역이나 더 북쪽으로 이동하거나, 서해안으로도 많이 유입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