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세계 저항시의 본보기라고 극찬받은 시 작품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박에녹 전문가입니다.저항시는 일제에 대한 저항을 내용으로 하는 시입니다. 저항시는 1930년대 이육사, 윤동주, 이상화 등의 시인들이 쓴 시로 일제의 탄압에 저항하는 내용을 담았으며, 시 작품을 통해 일제강점기 현실을 변화시키지 못하는 식민지 지식인들의 부끄러움과 자기성찰을 보여 주었습니다. 윤동주 '서시', '쉽게 쓰여진 시', '십자가', 이육사의 '광야', '절정', 이상화의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등이 대표적인 시입니다. 특히 이육사는 시로만 독립의 열망을 드러낸 것이 아니라 실제적인 독립운동을 하다가 일제로부터 고초를 겪었고 윤동주도 일제에 의해 결국 감옥에서 생을 마감하였습니다.
Q. 귀성길[귀성낄] 왜 된소리되기가 일어나나요?
안녕하세요. 박에녹 전문가입니다.된소리되기는 우리말에서 자주 일어나는 음운변동의 하나입니다. 표기되는 경우보다는 발음 시에만 나타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한글 맞춤법 제3장 제5항에는 '한 단어 안에서 뚜렷한 까닭 없이 나는 된소리는 다음 음절의 첫소리를 된소리로 적는다한 형태소 내부에서 두 모음 사이에서 나는 된소리, 울림소리 다음에 나는 된소리는 된소리로 적음 예는 '꾀꼬리, 단짝' 등입니다. 다만 'ㄱ,ㅂ' 받침 뒤에서 나는 된소리는 같은 음절이나 비슷한 음절이 겹쳐 나는 경우가 아니면 된소리로 적지 않음 예는 '깍두기', '뚝배기' 등입니다. 한글 맞춤법 제3장 제5항에서 핵심은 '한 단어 안에서 뚜렷한 까닭 없이'라는 부분이 중요합니다. '귀성길'은 한자어와 고유어의 합성 과정에서 된소리가 나게 됩니다. 그래서 울림소리 'o' 뒤에 된소리가 나지만 한 형태소 안에서 나타났다고 할 수가 없어 표기되지 않습니다.
Q. 장편 소설과 단편 소설의 차이점을 알려 주세요
안녕하세요. 박에녹 전문가입니다.장편소설과 단편소설은 기본적으로 소설의 길이로 구분되는 것은 맞습니다. 단편소설은 200자 원고지 150매 이내의 소설을 말합니다. 길이 외에도 단편소설은 장편소설과 달리 밀도 높은 기획을 필요로 하지 않으며 순간적인 기지나 재치로 빠르게 써내려 갈 수 있습니다. 장편소설은 길이가 200자 원고지 1,000매 이상의 분량을 지닌 소설을 주로 이야기합니다. 근대문학에서는 이광수의 ‘무정’을 장편소설의 본격적인 출발점으로 봅니다. 현대의 우리나라 대표적인 장편소설에는 박경리의 ‘토지’, 황석영의 ‘장길산’, 조정래의 ‘태백산맥’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