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에녹 전문가입니다.
문학
Q. 왜 시인들은 있는 그대로 말하지 않을까요?
안녕하세요. 박에녹 전문가입니다.시는 매우 압축적으로 주제를 전달하는 문학갈래입니다. 그래서 시인들은 압축된 언어로 자신의 생각을 전달하게 됩니다. 짧은 시어와 시구로 주제를 전달하다보니 세세한 설명을 하기 어려워 지게 되고 비약적인 표현이 나타나 독자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도 나타나게 됩니다. 그래서 시인이 오히려 주제와는 반대의 말을 하는 것처럼 해석될 수도 있는 것입니다. 특별한 경우에는 시인이 자신의 생각을 더욱 강조하기 위해 시 자체를 반대의 생각이 드러나게 쓰는 경우도 있습니다.
문학
Q. 상징을 비유라고 하지 않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박에녹 전문가입니다.비유는 원관념과 보조관념이 모두 드러나고 둘 사이에 유사성을 바탕으로 의미를 드러내지만 상징은 원관념 없이 보조관념만 제시된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비둘기는 평화라는 원관념이 제시되지 않아도 보조관념만으로 의미를 드러냅니다.
문학
Q. 우리나라 문학작품중에서 가장 높게 평가받는 작품은 어떤건가요?
안녕하세요. 박에녹 전문가입니다.많은 문학작품들 중에 어느 것이 가장 가치가 있다고 가리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각 시대와 문학갈래별로 대표가 되는 문학작품들이 있는데 이런 작품들은 대체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좋은 작품이라 생각하고 있어 그 작품들을 가치있는 작품으로 생각해도 될 것 같습니다. 고전문학에서 향가 중 '제망매가', '찬기파랑가' 등과 고전소설 중에서 사회개혁 및 영웅소설인 '홍길동전', '춘향전', '심청전' 등의 판소리계 소설, 현대소설 중에 '토지' 등이 대표작들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많은 가치있는 작품들이 있습니다.
문학
Q. 비유법에는 어떤 종류들이 있을 까요?
안녕하세요. 박에녹 전문가입니다.비유법은 읽는 이가 잘 알지 못하는 것을 보다 쉽게 이해시키거나, 글쓴이의 감정이나 기분을 읽는 이에게 그대로 전달하기 위해 어떤 사물을 다른 사물에 빗대어 표현하는 기법입니다. 설명하고자 하는 개념이 '원관념' 그 개념을 설명하기 위해 가져온 대상이 '보조관념' 됩니다. 원관념과 보조관념을 '마치, 흡사, 같이, 처럼, 듯' 등의 연결어를 사용하여 직접적으로 연결하는 직유법, 원관념과 보조관념을 간접적으로 연결하여 표현하는 은유법, 사람이나 동식물이나 무생물, 개념을 사람처럼 표현하는 의인법, 생명이 없는 것을 생명이 있는 것처럼 표현하는 활유법, 원관념을 드러내지 않고 보조관념으로 뜻을 암시하는 풍유법(속담, 격언) 등이 있습니다.
문학
Q. 이미지라는 말이 어렵게 느껴지는데 정체가 뭐지요?
안녕하세요. 박에녹 전문가입니다.이미지(image)를 우리나라에서는 심상이라는 용어로 대체했습니다. 마음에 떠오른 모습의 의미입니다. 즉 사람의 마음 속에 떠오른 형상, 모습이 이미지입니다. 문학에서 심상(이미지)은 시에서 시각적 심상이나 청각적 심상 등으로 사용됩니다. 시에서 심상은 구체적 형상화를 가능하게 해 줍니다. 구체적 형상화란 우리가 관념적으로 아러고 있는 지식과 같은 것들을 오감을 통해 지각할 수 있는 형태로 나타내 준다는 것입니다. 심상이 원래 나타내고자 하는 추상적 개념은 원관념이 되고, 그 관념을 전달하는 심상은 보조관념이 됩니다. '내 마음은 호수요'는 마음을 시각적 심상으로 비유적으로 표현하였는데 '마음'이 원관념이고 이를 표현하기 위해 가져온 대상인 '호수'가 보조관념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