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홈답변 활동잉크

안녕하세요. 박에녹 전문가입니다.

안녕하세요. 박에녹 전문가입니다.

박에녹 전문가
경상대학교 교육대학 국어교육전공 석사
문학
문학 이미지
Q.  "풀과 나무 사이에 별이 보이니, 사람들 사이에 별이 보인다"라는 싯구는 어떤 뜻인가요?
신경림의 시 '별'의 시작은 '나이들어 눈이 어두우니'로 시작됩니다. 우리 몸에 있는 눈(시력)이 어두워졌는데 '별'이 보인다고 표현해서 그 별이 눈(시력)으로 보는 대상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1연에 보이는 '별'은 2연에서 하늘, 풀, 나무 사이에 보입니다. 자연의 모습에서 별을 발견한 것입니다. 그리고 사람들 사이에서도 별이 보입니다. 우리는 3연을 통해서 이 시의 화자가 말하고자 하는 주제의 실마리를 찾게 됩니다. 바로 '눈 밝아 보이지 않았던 별이 보인다.'라는 구절이 그 부분입니다. 우리 육신의 눈이 밝을 때(시력이 좋을 때) 보이지 않던 별이 인생의 마지막 마무리에 시점에서 보인다는 것입니다. 결국 '별'은 육체의 눈으로 볼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눈이 밝을 때 보이지 않고 나이 들어 보이는 별은 오랜 시간 삶을 살아가다 보니 보이는 자연 속에서의 이치(원리), 그리고 사람들과의 인간관계 속에서 알게된 깨달음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삶에서 깨닫게된 진리'가 '별'의 의미라 할 수 있습니다.
문학
문학 이미지
Q.  유명한 북한의 문학작품들도 있는지 궁금해요
북한 문학의 가장 큰 특징은 주체사실주의에 입각한 수령형상창조이론에 근거한 수령형상문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국립통일교육원의 북한 지식사전에 따른면 수령형상문학은 수령을 전형적인 인물로 형상화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북한의 특수한 상황으로 인해 예술적 의미의 문학이 존재하기가 어려운 현실입니다. 자신들의 지도자를 높이려는 목적을 분명히 하고 문학창작이 이루어 지기 때문에 세계에 평범한 대중들에게 감동을 주는 문학작품이 나오기가 어려운 것이 분명한 현실입니다. 최근에는 낭만적 사랑을 노동으로 승화시킨다던가, 청년과학자들의 사랑을 소재로한 소설이 있거나 빈곤이라는 현실을 사실적으로 그려낸 소설들이 나타나고 등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문학
문학 이미지
Q.  고전소설에서 페미니즘 문학이라고 할 수 있는 작품에는 무엇이 있나요?
조선 후기에 발전한 한글소설에서 주체적인 여성주인공들의 모습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 박씨전, 홍계월전, 금방울전 등에서 영웅으로서의 여성의 모습이 나타납니다. 남성들보다 뛰어난 지도력, 전투의 기술, 성취를 보여주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러한 모습을 통해 조선후기 한글소설을 통해 당시 여성에게 기존 남성중심 봉건사회 속에서 주체적인 의식의 성장이 일어났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춘향전의 춘향은 위의 영웅소설의 주인공과 같이 적극적인 주체성이 드러나지 않지만 남성의 결정에 의해 자신의 삶이 결정되는 것을 저항하는 모습을 분명히 보여준 것이 의미가 있습니다. 박씨전의 박씨가 추녀에서 변신을 하고 춘향이 결론적으로 봉건사회의 구조내에서 정렬부인이 된 것 등 한계를 보이기도 하지만 조선후기에 봉건구조가 여전히 강력했던 상황 속에서 이런 소설이 나왔다는 자체로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문학
문학 이미지
Q.  타인은 나의 거울이다 라는 말이 무슨뜻인가요??
타인은 나의 거울이다라는 말은 여러가지 의미로 해석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타인이 나를 대하는 태도나 말투 그리고 얼굴표정과 느낌이 나의 삶의 모습에 원인이 있다라는 의미가 한 가지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사람들을 얼마나 친절하게 부드럽게 대하고 존중했느냐가 타인들이 나를 대하는 태도를 통해 알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또 다르게 생각해보면 거울은 나의 모습이 그대로 보이기 때문에 타인이 나의 거울이라면 나에게 부정적이게 다가오는 타인들도 거울처럼 내가 긍정적인 태도로 다가간다면 변화시킬 수 있다는 뜻으로도 받아들일 수 있겠습니다.
문학
문학 이미지
Q.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이라는 소설이 출시당시에 그렇게 영향력이 있었나요?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은 단순한 실연을 다룬 이야기가 아니라 사회통념에 저항하고 번민하며 갈등하는 개인의 삶의 모습과 마음의 상태를 편지글의 형식으로 표현한 작품입니다. 사회규범보다 개인감정의 해방과 성취의 권리를 주장하려는 작품입니다. 그러나 이 작품은 뜻하지 않게 우울증을 전염시키고 자살을 전파한다는 비판을 받습니다. 이 소설의 출간 당시 베르테르 열병이라 불리는 현상이 나타나 유럽의 많은 젊은이들이 주인공 베르테르의 옷차림을 따라하였고 베르테르를 모방하여 삶은 마감하는 젊은이들도 많았습니다. 사회학자 데이비드 필립스는 유명인의 자살에 영향을 받은 모방행동 확산을 베르테르 효과라고 이름 짓기도 했습니다.
226227228229230
아하앤컴퍼니㈜
사업자 등록번호 : 144-81-25784사업자 정보확인대표자명 : 서한울
통신판매업신고 : 2019-서울강남-02231호개인정보보호책임 : 이희승
이메일 무단 수집 거부서비스 이용약관유료 서비스 이용약관채널톡 문의개인정보처리방침
© 2025 Ah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