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공공재개발 지구지정지역 부동산 교환 가능할까요
안녕하세요. 김경환 공인중개사입니다.가능은 할 것으로 보이지만 제한적일 듯 합니다. 특히 토지거래허가구역이기 때문에 거래나 교환 계약이 허가 없이 자동으로 성립되지는 않습니다. 토지거래허가구역 내에서는 매매 뿐만 아니라 교환, 증여, 임대차 등도 허가 대상이 됩니다.그리고 주민대표회의까지 구성이 되었다는 건 곧 조합설립 > 추진위 승인 > 사업 시행까지 이어지는 단계라고 볼 수 있는데 이런 단계에서는 권리 산정 기준일 이후의 거래는 권리가 인정되지 않거나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계약 전에 관할 구청 도시계획과 또는 부동산 허가과에 사전 상담을 꼭 진행하시는 걸 추천 드리며, 교환 계약서 작성 시에는 허가를 조건으로 한다라는 조건부 계약 문구를 명시하는게 안전할 듯 합니다.
Q. 소방서가 집근처에 있으면 집값이 떨어지나요?
안녕하세요. 김경환 공인중개사입니다.소방서가 있다고 집값이 떨어지거나 하지는 않고, 경우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습니다.일단 소방서에 옆에 있으면 안전성이 확보가 되어 심리적인 안정감을 줄 수 있고, 일부 화재 보험에서는 화재 취약 지역보다 보험료가 낮게 책정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만, 24시간 활동에 따른 소음 문제로 인해서 실거주와 같은 수요에서 선호도가 조금 낮을 수는 있어 이러한 부분 때문에 집값이 낮게 책정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그리고 대부분 소방서나 경찰서는 주거단지에서 어느 정도 거리가 떨어져 있기 때문에 크게 문제가 된다라고 보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을 것으로 판단이 됩니다.
Q. 아파트를 구매하실때 어떤걸 가장 중점으로 보시나요?
안녕하세요. 김경환 공인중개사입니다.아파트 구매 시에는 여러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개인의 우선순위와 생활 패턴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기준들이 많이 반영됩니다.1. 위치접근성: 대중교통(지하철, 버스 등)과 주요 도로망, 자가용 이용 시 도로의 편리성 등 일상 통근이나 외출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합니다.생활 편의시설: 마트, 병원, 학교, 공원, 문화시설 등 생활에 필수적인 시설들이 가까이에 있는지 살펴봅니다.미래 가치: 개발 계획이나 지역의 발전 가능성, 인프라 확충 등이 향후 아파트 가치와 재판매 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2. 내부 구조 및 상태평면 구성: 가족 구성원이나 생활 패턴에 맞는 방의 배치, 공간 활용도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특히 자연채광, 통풍 등의 요소가 생활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내부 마감: 기존 내부 인테리어나 마감재의 상태가 만족스러운지, 또는 리모델링이나 추가 투자가 필요한 부분이 있는지를 검토합니다.시설 및 편의 기능: 주방, 욕실 등 주요 생활 공간의 시설이 현대적이고 효율적인지, 에너지 효율 등 유지비용에도 영향을 주는 요소들을 꼼꼼히 따집니다.3. 예산 및 유지비용구매 가격 대비 가치: 위치와 내부 조건, 그리고 향후 상승 여력을 고려하여 투자 가치가 높은지 평가합니다.관리비 및 커뮤니티 비용: 아파트의 관리 상태, 시설 관리비, 공동 시설 유지에 드는 비용 등이 생활비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이 부분 역시 확인합니다.4. 개인의 우선순위가족 구성과 라이프스타일: 자녀 교육을 중시한다면 학군과 교육 환경이 좋은 지역, 직장과의 근접성이 중요한 경우 교통 인프라가 좋은 지역 등이 선택 기준이 될 수 있습니다.투자 목적 vs. 거주 목적: 만약 투자 목적으로 구입하는 경우, 재판매 가치와 임대 수익 등을 고려한 위치 선택이 중요하며, 거주 목적인 경우 생활의 질과 편의성이 더 강조됩니다.이러한 요소들이 일반적으로 먼저 고려가 되기는 하지만, 내부 구조와 상태 역시 거주 만족도에 직결되기 때문에 본인의 라이프스타일과 가족의 필요에 맞는 균현 잡힌 선택을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Q. 다세대주택을 여러 호실 소유할 때 장단점
안녕하세요. 김경환 공인중개사입니다.질문 주신 내용에 대해서 정리하여 답변 드리니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1. 왜 다세대주택 여러 호실을 따로 소유하는가?예전에는 1주택/다주택 구분 기준이 지금보다 훨씬 느슨했고, 임대소득세나 양도세도 지금처럼 빡빡하게 부과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다세대를 한 채씩 분할 등기해서 가족 명의로 분산시키면, 절세 + 임대수익 분산 + 상속 증여 대비라는 삼박자를 모두 누릴 수 있었죠.2. 정책적 역사 흐름2000년대 초중반까지는 임대사업자 등록만 해두면 세금 혜택이 많았습니다. 특히 비조정지역 + 2호 이하 다세대는 세금 부담이 거의 없었습니다. 가족 명의로 쪼개서 등기하면 다주택자 취급도 안 받고, 각 호실을 1주택자 양도세 비과세 혜택으로 매각이 가능하기도 했습니다.2017~2020년 부동산 대책 강화기에는 다주택자 중과, 임대소득 과세 전면화, 종부세 강화 등으로 이렇게 쪼개 놓은 다세대도 세금 폭탄의 대상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이제는 같은 건물에 호실을 여러 개 가지고 있으면 "호수마다 1주택으로 취급" 다주택자로 간주되고 양도세·보유세 부담이 급격히 증가했습니다. 3.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지금도 유지되는가?보통 원룸형 다세대는 수익형 부동산으로 접근합니다. 세금이 좀 나가도 매달 월세가 꾸준히 들어오니까요. 자녀에게 1호실씩 증여하거나 명의 분산하기에도 용이해서 상속설계에 유리한 구조라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전체 매각이 아니라 호실별 분리 매매도 가능해, 자금 필요 시 한 호실만 매도하는 것도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 도심지에 위치한 다세대는 토지 지분 확보 + 임대 수익 + 재개발 기대까지 가능성이 있는 구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