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요즘 부동산매매가 거의 되지않는다고
안녕하세요. 김경환 공인중개사입니다.요즘 부동산 시장이 침체되어 있는 건 사실이고, 특히 지방은 더 심각한 상황 입니다. 거래 절벽이 지속되면서 집값도 쉽게 오르지 않고, 심지어 하락하는 지역도 많이 있기는 합니다.지금 부동산 시장이 침체된 이유는 대출이자 부담 증가로 매수세가 위축이 되어 가격이 내려도 거래가 안되고 있으며, 특히 지방은 공급 과잉 및 인구 감소로 더 힘든 상황 입니다. 규제 완화 기대는 있지만, 시장이 바로 반응하지는 않습니다.올해부터 내년 정도에는 부동산 시장이 회복될 수 있다라는 의견들이 있기는 하지만,현재까지 상황을 보면 수도권과 지방이 회복속도는 차이가 있을 것 같다라는 의견 입니다.
Q. 최근 2010년대 이후 부동산 가격이 천정부지로 뛰어오른 이유는 무엇인가요? 젊은 청년들이 대출이 없이는 또는 대출을 끼고도 집을 구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안녕하세요. 김경환 공인중개사입니다.2008년 금융위기 이후 각국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대폭 인하하며 유동성이 급격히 증가하게 됩니다. 한국의 경우도 2010년 중반부터 초저금리 정책 기조를 유지하면서 시중에 돈이 많이 풀리게 됐으며 이에 대출이 쉬워지고 투자 자금이 부동산 시장에 엄청나게 유입이 되게 됩니다. 이 후 2020년 코로나19로 인해서 금리가 더 낮아지고 유동성이 그야말로 폭발을 하게 되는데요... 이 때 집을 사진이 않으면 앞으로 더 오를 것이라는 심리가 확산되면서 MZ 세대까지 부동산 투자에 뛰어들게 되면서 집값이 그야말로 폭등하게 되는 결과를 낳았습니다.국내 부동산이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투자처로 인식이 되면서 대기업, 건설사 등이 법인 명의로도 부동산을 대량 매입하고 이로 인해서 실수요자들이 집을 구하는게 어려워기데 되었습니다. 2023년 글로벌 인플레이션이 심화되면서 화폐가치가 하락하고 자산(부동산, 주식 등) 선호하는 심리가 강화되면서 전체적인 부동산 가격이 오르게 되었습니다.엄청나게 오른 집값 그리고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분양가 또한 오르게 되면서 실수요가 줄어들게 되고,결과적으로는 지금과 같은 부동산 시장 침체기를 겪게 되었습니다. 금리가 오르면서 기존 대출금을 갚지 못해 경매로 내놓거나 급매로 내놓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시장은 회복이 더딘 상태 입니다.앞으로 정부에서도 금리를 완화하고 DSR과 같은 규제를 조금씩 풀어줘야 하지만 가계부채 증가 우려로 인해서 현실적으로는 쉽지만은 않은 상황으로 보입니다.당분간은 현재 시장 상황을 주시하고 지켜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