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임신 가능성 있을까요?? 생리6일차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생리 6일차에 경구피임약을 복용하고, 그 이후 노콘(콘돔)을 사용하지 않고 질외사정을 하여 사후피임약을 복용하셨다면, 임신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첫 번째로, 생리 주기에서 6일차는 보통 배란기 전에 해당하기 때문에 배란이 일어날 시점과는 조금 거리가 있어요. 하지만 생리 주기는 개인차가 크므로 배란 시점을 정확히 예측하기 어렵긴하죠그러나 사후피임약을 복용하신 것만으로도 정확한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사후피임약은 성교 후 72시간 내에 복용 시 임신을 방지하는 효과가 매우 높습니다. 또한, 그 후에 경구피임약을 복용하고 있으므로, 지속적으로 피임 효과가 유지될 것으로 보여요. 경구피임약은 정확하게 복용할 경우 99% 이상의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따라서 사후피임약을 복용한 것과 경구피임약을 계속 복용 중인 점을 고려했을 때, 임신 확률은 매우 낮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사후피임약을 복용한 후에는 배란과 생리 주기가 조금 변동할 수 있기 때문에, 생리일이 늦어지거나 불규칙해질 수 있다는 점은 참고해 주세요. 만약 생리가 계속 지연되거나 이상이 있을 경우, 임신 테스트를 해보시거나 산부인과에서 검사 및 상담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Q. 발톱에 검은 점이 생겼는데 흑색종일까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사진으로는 정확한 진단 불가능하며 병원 방문하셔서 직접 육안으로 진료 보셔야 합니다직접적으로 진단을 내리기 위해서는 전문적인 검사가 필요합니다. 흑색종(악성 흑색종)은 피부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 중 하나로, 일반적으로 피부의 색소가 변하는 형태로 나타나며, 점의 모양이나 크기, 색상이 불규칙하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차 변화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또한, 출혈이나 가려움, 상처가 동반될 수도 있구요그러나, 계단에서 옆으로 굴러 넘어진 적이 있었다면, 그 부위가 멍이 든 결과로 검은 점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멍은 대개 출혈로 인해 피부 아래에 혈액이 고여서 검은색을 띠게 되며, 시간이 지나면서 색이 변하기도 합니다. 1달 정도 된 점이라면 흑색종보다는 멍일 가능성이 더 높지만, 흑색종의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 없으므로, 피부과에 방문하여 점을 검사받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Q. 관절염과 오래운전하는것의 연관성?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운전을 많이 하는 것 자체가 관절염을 직접적으로 일으킨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장시간 앉아 있는 자세와 운전 중 반복적인 체중 분포, 운전하는 동안의 불편한 자세가 관절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무릎, 엉덩이, 허리와 같은 관절에 더 큰 압력이 가해질 수 있어요장시간 운전은 관절 주변의 근육과 인대에 긴장을 유발하고, 잘못된 자세로 인해 관절에 지속적인 부담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퇴행성 관절염이 더 빠르게 진행될 수 있거나, 이미 존재하는 관절염 증상이 악화될 수 있죠관절염 예방을 위한 방법으로는 규칙적인 운동이 가장 중요합니다. 스트레칭과 근력 강화 운동을 통해 근육을 튼튼하게 만들면 관절에 가는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체중 관리가 중요한데, 비만이 관절에 추가적인 부담을 주기 때문에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좋아요올바른 자세도 중요하며, 운전 중에는 적당히 자주 쉬어주고 팔꿈치, 무릎, 허리 등 관절의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치료법으로는 약물치료나 물리치료, 관절에 부담을 줄이는 보조기기를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에요만약 통증이 지속된다면 정형외과나 류마티스 전문의와 상담하여 치료 방법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Q. 임산부 유로세프캡슐 항생제 복용해도될까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유로세프캡슐(세프트리악손)은 세팔로스포린계 항생제로, 일반적으로 임산부에게 비교적 안전하다고 평가되는 약물입니다. 특히, 임신 2기(16주)는 태아의 주요 기관이 이미 형성된 시점이므로, 산부인과 의사가 처방한 약물을 그대로 복용하는 것이 안전할 수 있어요. 유로세프는 방광염 치료에 널리 사용되는 약물로, 태아에게 미치는 위험이 적다고 알려져 있습니다.다만, 어떤 약물이든 복용 전에 담당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하고, 약을 복용하면서 이상 반응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에 연락해야 합니다. 알마겔은 위산을 중화시키는 약물로, 임신 중 안전하다고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5일 동안 처방된 대로 복용하되, 만약 의심스러운 증상이나 부작용이 발생하면 추가 상담을 받는 것이 좋아요주치의의 처방을 따르는 것이 가장 안전하며, 걱정되는 점이 있으면 언제든지 의사에게 확인하세요.
Q. 오른쪽 아랫배에 통증이 있는데 맹장염이나 게실염일까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오른쪽 아랫배 통증이 갑자기 발생했다면 맹장염이나 게실염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맹장염(충수염)은 오른쪽 아랫배의 하복부, 특히 배꼽에서 오른쪽 아랫배로 가는 부위에 통증이 발생하며, 통증은 점차 심해지고, 오심, 구토, 발열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어요맹장염은 급성 질환으로, 빠른 진단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대개 병원에서 혈액 검사와 초음파, CT 검사를 통해 진단합니다.게실염은 대장에 생긴 게실(주머니 모양의 돌출 부위)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대개 왼쪽 아랫배에 통증이 발생하지만, 오른쪽 아랫배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게실염은 대개 배변 습관 변화, 설사, 변비, 그리고 발열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아요. 만약 대장 내시경을 통해 게실이 있다고 진단받았고, 통증이 점차 심해지거나 발열, 구토, 배변 이상 등이 동반된다면, 게실염 가능성도 고려해야 합니다. 급성 통증이 지속되면, 응급실을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Q. 사타구니 부분에 이거 종기인가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사진으로는 정확한 진단 불가능하며 병원 방문하셔서 직접 육안으로 진료 보셔야 합니다병변이 잘 안보여요. 음모에 가려지기도 했구요말씀하신 내용 토대로 답변 드리자면 왼쪽 사타구니와 고환 사이에 멍울이 생기고, 고름 같은 물질이 나온다면 종기(피지선염, 농양) 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종기는 보통 피지선이나 땀샘에 세균이 감염되어 염증이 생기면서 멍울이나 덩어리가 생기고, 시간이 지나면서 고름이 고이는 형태로 진행될 수 있어요보통 초기에는 통증이 적고, 시간이 지나면서 고름이 생기며 통증이 심해지는 양상을 보입니다. 사타구니나 고환 주위는 땀이 많이 나고 마찰이 많아서 종기가 자주 발생할 수 있는 부위죠종기가 발생하면 보통 온찜질을 통해 염증을 완화시키고, 고름이 자연스럽게 배출되도록 돕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고름이 계속 나오거나, 멍울이 커지거나, 통증이 심해지면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치료 방법은 항생제 연고나 약물을 사용하거나, 경우에 따라 고름을 배출하기 위한 절개 수술이 필요할 수 있어요증상이 계속된다면 피부과나 비뇨기과를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Q. 민감한 질문인데 초등남아 음경크기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걱정이 되실 수 있지만, 초등학교 4학년 남아(11세)의 음경 크기는 아직 사춘기 이전 단계에 해당하므로, 성장 속도는 개인차가 매우 큽니다. 특히 음경 크기나 고환 발달은 유전, 체질, 체중, 전체적인 성장 발달 등 다양한 요인의 영향을 받으며, 또래보다 작다고 해서 반드시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니에요다만, 5세 동생보다 명확히 작아 보인다거나, 전혀 성장 징후가 없다면 확인이 필요한 부분도 있습니다.보통 사춘기 시작 전 남아의 음경 길이는 평균 약 4cm 내외, 고환 크기도 아직 작습니다. 사춘기가 시작되면(보통 만 11~13세 사이), 고환이 먼저 커지고 이어서 음경도 점차 성장하게 됩니다. 사춘기 지연이나 호르몬 이상이 있을 경우에는 고환도 작고 음모도 없는 경우가 많으므로, 단순히 음경 크기만 보고 판단하긴 어렵습니다. 또한 아이가 비만한 경우, 지방에 파묻혀 실제보다 작아 보일 수도 있어요이런 경우엔 소아내분비 전문의나 소아비뇨기과 진료를 권합니다. 병원에서는 고환 크기 측정, 성장 표준선 확인, 필요 시 혈액검사를 통한 호르몬(테스토스테론, LH, FSH 등) 평가 등을 진행할 수 있을 거에요부모님 입장에서 지켜보되, 너무 차이가 크거나 사춘기 징후가 늦어지는 게 걱정되면 전문가 진료를 한 번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Q. 허벅지 안쪽에 빨간 반점이 일어나고 간지러워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사진으로는 정확한 진단 불가능하며 병원 방문하셔서 직접 육안으로 진료 보셔야 합니다말씀하신 증상은 대상포진보다는 접촉성 피부염, 마찰로 인한 자극성 피부염, 혹은 습진(진균 감염 포함)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대상포진은 일반적으로 한쪽 신체에만 발생하며, 물집 형태의 발진이 띠 모양으로 퍼지고, 통증이 먼저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현재처럼 양측 허벅지에 대칭적, 점차 가려움이 심해지는 양상은 피부염 쪽이 더 의심돼요특히 여름철이나 땀이 많이 나는 환경, 꽉 끼는 옷 착용 후 발생한 경우에는 사타구니 백선(무좀균에 의한 피부곰팡이)도 가능성이 있습니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 피부과 방문을 권장하며, 병원에서는 KOH 검사(현미경으로 곰팡이 확인) 등을 통해 구체적인 원인을 확인해줄거에요자극적인 세정제나 스크럽은 피하고, 면소재 속옷과 통풍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증상이 더 심해지기 전에 진료 받으시는 게 좋겠습니다
Q. 공무원채용신체검사 질문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공무원 채용 신체검사에서 기본적으로 시행되는 혈액검사는 간기능, 신장기능, 혈당, B형간염, 매독, HIV 등 일반적인 건강상태를 확인하는 항목 위주이며, 갑상선 기능 검사(TSH, FT4 등)는 포함되지 않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따라서 기본 신체검사로는 갑상선 수치가 확인되지 않으며, 별도로 요청하지 않으면 검사되지 않습니다.하지만 대부분의 검진기관이나 병원에서는 신체검사를 받으러 갔을 때, 본인 희망 시 자비 부담으로 추가 검사를 요청할 수 있습니다. 접수 시 “갑상선 수치(TSH, FT4)를 함께 검사하고 싶다”고 말하면, 병원 측에서 별도로 안내해주며 검사비도 알려줄거에요갑상선 기능에 대한 가족력, 증상(피로감, 체중 변화 등)이 있거나 궁금한 점이 있다면 이 기회에 함께 검사해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병원에 미리 문의하면 정확한 검사 항목과 추가 비용도 확인할 수 있어요.
Q. 매독 1기 궤양생기면 혈액검사시 무조건 나오죠?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매독 1기 궤양(하드쏘어, 경성하감)이 생기면 대개는 그 시점에서 혈액검사(VDRL, RPR, TPHA 등)에서도 양성이 나옵니다. 하지만 일부 사람은 궤양 초기 며칠 동안에는 항체 수치가 낮아 음성으로 나올 수도 있어, 의심 증상이 확실하면 1~2주 후 재검이 필요해요일반적으로 궤양이 생긴 시점이면 대부분 혈액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타납니다.양성 판정이 나오면 치료는 페니실린 주사(벤자틴 페니실린 G)가 표준이며, 1기 매독은 보통 1회 근육주사로 치료가 가능합니다. 대학병원까지 가지 않아도 대부분의 동네 내과, 피부과, 비뇨기과, 종합의원에서 매독 검사와 치료 모두 가능합니다. 단, 페니실린 주사를 상시 보유하지 않은 의원도 있으므로, 검사 후 치료까지 가능한지 미리 전화로 확인하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