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대장내시경 받기 전 주의사항 질문입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먼저, 천공이라는 용어는 대장내시경 중에 드물게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으로, 대장 벽에 작은 구멍이 생기는 것을 의미합니다. 천공은 용종 절제술을 포함한 대장 내시경 시술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용종 절제가 아닌 일반적인 대장내시경 검사만으로는 천공 위험이 굉장히 낮아요따라서 용종이 없고 단순한 검사라면 천공에 대해 너무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천공이 발생했을 경우, 대개는 즉시 치료가 가능하며, 입원 치료로 잘 회복됩니다. 천공 자체가 위험한 상황으로 진행되는 경우는 매우 드물고, 치료를 받으면 대부분은 회복됩니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은 천공이나 출혈 같은 합병증을 경험하지 않으면서 대장내시경을 받습니다.대장내시경을 자주 받는 것은 일반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지만, 위염과 역류성 식도염 등 위장 질환이 있으시므로 주기적인 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은 건강 관리 차원에서 좋습니다. 다만, 의사와 상담하여 검사 주기나 필요성을 잘 논의하셔서 추가적인 치료나 예방 조치를 받는 것이 중요할 듯 해요
Q. 생리 예정일이 5월5일인데 성관계 임신 가능성 있나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성관계 시 콘돔을 제대로 사용한 경우, 임신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콘돔은 올바르게 사용했을 때 98% 이상의 예방 효과를 가지고 있으며, 콘돔이 파손되거나 벗겨지지 않고, 사정 후 즉시 제거하는 등의 주의만 기울이면, 일반적으로 임신 확률은 굉장히 낮아요하지만 성관계 전에 콘돔이 손상되었거나 제대로 착용되지 않았다면, 임신의 가능성은 조금 더 높아질 수 있습니다. 또한, 배란일과 생리 주기에 따라 임신 가능성이 다소 달라지는데, 생리 예정일인 5월 5일 전후로 배란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배란일과의 시기가 맞물리면 임신 확률이 높아질 수 있죠그러나 콘돔이 제대로 사용됐다면 배란일이 가까워도 임신 가능성은 여전히 낮습니다.정확한 답변을 위해서는 콘돔 사용 상태를 다시 점검해보시고, 생리 지연이 있거나 걱정이 지속되면 임신 테스트기를 사용하거나 병원을 찾아 상담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Q. 내성발톱이 손에도 나타날 수 있나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네, 손톱도 내성발톱처럼 진행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내성발톱은 발톱에 주로 발생하지만, 손톱에서도 내성 발톱(이른바 손톱 내성 또는 손톱 주위 염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손톱이 옆 방향으로 자라면서 피부에 파고들거나 눌리는 경우에 염증이나 통증을 유발할 수 있어요 이 경우 손톱 주위가 붉어지고 부풀어 오르며, 고통을 동반하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죠손톱 내성발톱은 주로 손톱이 잘못 잘리거나 너무 짧게 잘렸을 때, 또는 손톱을 자주 비틀거나 압박하는 행동이 있을 때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손톱이 자주 물리적 자극을 받거나 감염에 노출되었을 때 더 흔하게 발생할 수 있구요. 예를 들어, 좁은 신발을 자주 신거나 물리적인 압력이 가해지는 경우 발톱에 내성발톱이 생기듯, 손톱도 자주 마찰을 받으면 유사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죠손톱 내성발톱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톱을 적당한 길이로 깔끔하게 자르고, 주변 피부에 과도한 압력이 가해지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손톱 주위에 염증이 생기면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 있으므로, 증상이 지속되면 병원에 방문하여 적절한 처치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Q. 헤르페스 igm 위양성 관련 문의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현재 상황으로 볼 때, 처음 나온 HSV-2 IGM 양성 결과는 위양성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IGM 항체는 초기 감염에서 빠르게 생성되지만, 검사 자체의 특이도가 낮아 다른 바이러스(예: CMV, EBV)나 면역 반응에 의해 잘못 양성으로 나올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3일 뒤에 재검사에서 IGM과 IGG가 모두 음성으로 나온 점, 현재까지 전형적인 헤르페스 증상(수포, 통증 등)이 전혀 없는 점을 고려하면, 실제 감염 없이 일시적 면역 반응이나 검사 오류 가능성이 커 보여요일반적으로 헤르페스 항체(IGG)는 감염 후 2~12주 사이에 생성되므로, 보다 정확한 확인을 원하신다면 노출일로부터 최소 6~8주 후에 IGG 항체 재검사를 권장합니다. 무증상 상태가 지속되고 향후 검사에서도 IGG가 계속 음성이라면 과거 감염도 없었던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STD 유레아플라즈마 양성에 대해서는 파트너 감염 가능성 등을 고려해 적절한 치료와 추적이 필요하며, 헤르페스는 항체 검사보다는 증상이 있을 때 PCR로 직접 바이러스 확인이 가장 정확하다는 점도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Q. 노안수술 실비보험으로 할수할수있을까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노안 수술은 보통 노화로 인한 자연스러운 시력 저하(노안)를 교정하기 위한 선택적 시력 교정술로 간주되어, 실손의료보험(실비보험)에서는 일반적으로 보장되지 않는 비급여 항목에 해당합니다. 실비보험은 질병이나 상해로 인해 불가피하게 받은 치료 및 수술을 보장 대상으로 하며, 미용 목적이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선택적 시술은 대부분 보장에서 제외돼요특히 라식, 라섹, 노안교정술(다초점 인공수정체 삽입술 포함) 등은 “시력교정 목적”으로 명확히 분류되어 보험금 청구 시 거절되는 경우가 많습니다.다만 예외적으로, 노안 수술이 단순한 시력 교정 목적이 아니라 백내장 등 치료 목적으로 시행되는 경우에는 실비 보험 청구가 가능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백내장 수술 중 다초점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면서 노안이 함께 교정된 경우라면, 이 경우는 질병 치료로 간주되어 일부 보험사에서는 보장해 주기도 해요따라서 자세한 수술 명과 진단명, 병원에서 발급받을 진단서나 진료확인서, 보험 약관을 기준으로 판단해야 하며, 수술 전 미리 자신이 가입한 보험사에 확인해 보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Q. 병원에서 엑스레이 찍었는데 결핵 일까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결핵이 천식약으로 일시적으로 좋아지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결핵은 결핵균이라는 특정 세균에 의한 감염 질환이기 때문에 항생제나 항결핵약으로만 치료가 가능하며, 일반적인 천식약(기관지 확장제나 스테로이드 등)은 증상만 일부 완화시킬 수 있을 뿐 결핵 자체를 치료하거나 뚜렷하게 증상을 호전시키는 데는 한계가 있어요흉부 X-ray에서 이상 소견이 있었다면, 객담 검사나 피검사 등으로 확실히 결핵이 아닌 걸 확인하는 게 중요합니다. 특히 가래가 나오지 않는 경우, 병원에서는 유도 객담 검사나 객담 대신 혈액으로 결핵균 노출 여부를 보는 검사(IGRA) 등을 할 수도 있어요천식으로 오진하거나 반대로 결핵을 놓치는 경우도 드물게 있으므로, 증상이 나아졌더라도 검사는 꼭 끝까지 받으시고, 확진 전까지는 사람 많은 곳은 피하고, 마스크 착용도 꾸준히 하시는 게 좋아요
Q. 칼륨과잉, 나트륨 부족시 조금더 나트륨추가하면 갈증나는이유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갈증은 단순히 나트륨 섭취량만으로 결정되지 않고, 혈중 삼투압(농도 균형)과 체액 분포의 변화에 따라 조절됩니다. 과일과 야채즙, 뉴케어를 통해 칼륨이 과잉 섭취된 상태에서 나트륨이 부족하면, 세포 내외의 이온 균형이 무너지고 체액이 세포 안으로 몰리게 되어 혈액 내 상대적 탈수(저혈량성 탈수) 상태가 생길 수 있어요 이때 소량의 나트륨을 추가로 섭취하면 체내 삼투압이 급격히 올라가면서 뇌는 이를 "탈수 신호"로 오인해 갈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또한, 만성적인 저나트륨 상태에서는 뇌가 이미 낮은 삼투압에 적응해 있기 때문에, 나트륨이 갑자기 증가하면 이를 상대적으로 더 짠 상태로 인식해 갈증 반응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단순히 나트륨을 갑자기 보충하기보다는, 전해질 균형(나트륨, 칼륨, 염소 등)을 서서히 조절하며 수분 섭취 방식도 함께 조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지속적인 갈증, 피로, 전해질 불균형이 의심된다면 혈액 검사로 혈청 나트륨·칼륨 수치와 삼투압을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한 방법입니다.
Q. 제 증상에 알기텍트액 추가 복용해도 괜찮을까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약을 너무 많이 드시는 감이 없지 않아 있네요우선 알기텍트액은 위산 중화 및 위 점막 보호 작용을 하는 제산제로, 현재 복용 중인 펙수클루정(위산 분비 억제제), 트리메부틴(장운동 조절), 가스프렌정(위 점막 보호제), 두배락(프로바이오틱스)과 중복 효과는 있지만 심각한 상호작용은 없습니다. 이미 베나치오를 복용한 지 20~30분 지났고 증상이 지속되고 있다면, 지금 알기텍트액을 1회 정도 복용해도 무방합니다. 다만 제산제는 다른 약물의 흡수를 방해할 수 있으므로, 하루에 반복해서 자주 복용하는 것은 피해야 해요또한 오늘 아침 공복 상태에서 약을 복용하신 상황이라 속쓰림이 더 심해졌을 수 있는데, 알기텍트액은 빈속에 복용해도 비교적 안전한 편이며 오히려 위를 보호하는 효과가 있을 수 있습니다.다만 이런 증상이 자주 반복되거나 지속된다면, 위염 또는 기능성 소화불량 외에 다른 원인 가능성도 있어 추후 내시경 등 추가 진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Q. 왜 자고일어나면 토할것 같고 메스꺼울까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자고 일어난 후 메스꺼움과 구역감을 느끼는 것은 위염이나 역류성 식도염과 깊은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 두 질환은 위산이 역류하거나 위 점막이 자극을 받아서 생기는 문제로, 특히 밤사이 공복 상태에서 위산이 더 활발하게 분비되거나 식도 쪽으로 역류할 경우, 자는 동안 위산이 식도에 자극을 주면서 아침에 메스꺼움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특히 누운 자세에서는 위산이 역류하기 쉬우므로 자는 동안 증상이 악화되기 쉽고, 위에 부담이 있거나 위 점막이 예민한 상태라면 자극이 더 크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이런 증상이 지속된다면, 잠자는 자세를 조절하거나 생활 습관을 바꾸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잠자리에 들기 최소 3시간 전에는 음식을 섭취하지 않도록 하고, 자는 동안 상체를 약간 높여 위산 역류를 줄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죠또한, 위를 자극할 수 있는 카페인, 탄산, 기름진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증상이 계속되면 위내시경 등 정밀 검사를 통해 위나 식도에 추가적인 문제가 있는지 확인해 보는 것이 필요하며, 필요시 위산 억제제나 위장 보호제를 복용하는 치료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Q. 혀 밑에랑 편도에 하얗고 노랗게 뭔가 보이는데 뭘까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사진으로는 정확한 진단 불가능하며 병원 방문하셔서 직접 육안으로 진료 보셔야 합니다올려주신 사진 통해서는 병변 확인이 어려워요말씀하신 내용 답변 드리자면 혀 밑에 오돌토돌한 것이 보인다고 하셨다면, 이는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주로 혀 밑에는 타액선이 위치해 있으며, 오돌토돌한 형태는 타액선 염증이나 타액선 결석으로 나타날 수 있어요. 타액선 결석은 타액이 제대로 배출되지 않아 타액이 고여 굳어진 것으로, 이로 인해 부풀거나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또한, 혀 밑에 구강 내 염증이나 구내염으로 인한 붓기나 발적도 있을 수 있구요. 만약 통증을 동반하거나 붓기가 지속된다면, 치과나 이비인후과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편도에 하얗고 노란 삼출액이 보인다면, 이는 편도염 또는 편도 결석과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편도염은 세균 감염으로 인해 편도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며, 염증이 진행되면 삼출액(즉, 염증이 생길 때 나오는 물질)이 분비될 수 있습니다. 이 삼출액이 처음에는 하얗고, 시간이 지나면서 노란색으로 변하는 것은 감염이 진행되었음을 나타낼 수 있어요. 그러나 편도 결석은 보통 더 단단한 물질로 되어 있으며, 삼출액과는 다소 차이가 있죠만약 삼출액이 지속적으로 분비되거나 증상이 심해지면, 편도염일 수 있으므로 이비인후과에서 추가 검사를 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