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수치좋은데 로바젯 고지혈증약 끊어볼까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현재 고지혈증에 대해 치료를 받고 계시고, 최근 검사 결과 HDL, LDL, 총콜레스테롤, TG 모두 정상 범위 내에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 수치들이 매우 좋은 상태라면, 약물의 효과가 잘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담당의사가 언급하신 대로 2개월 동안 약을 끊고 수치를 재보는 방법은 약물의 필요성을 재평가 해보는 것도 나쁘진 않습니다. 만약 2개월 뒤에도 수치가 유지된다면, 약물 없이도 충분히 관리가 가능하다고 판단할 수 있으며, 그에 맞는 관리 방법을 선택할 수 있죠그러나 갑자기 약을 끊기보다는 의사의 지시에 맞춰 천천히 끊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갑작스런 중단은 고지혈증 수치를 다시 상승시킬 수 있기 때문에, 전문의와의 상담 후 약물 조정을 신중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로바젯 2.5/10은 두 가지 성분(로수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이 포함된 약물로, 두 성분이 상호 작용하여 LDL을 효과적으로 낮추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단일 성분 약물로 변경하는 것도 하나의 선택일 수 있죠. 예를 들어, 로수바스타틴 단독으로 복용하면 LDL을 낮추는 데 여전히 효과적일 수 있으며, 매일 복용하는 것이 편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단일 성분 약물을 선택하는 것이 더 좋은지, 복합 성분이 더 효과적인지는 개인의 수치, 건강 상태, 다른 기저 질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해요. 담당 의사와 상담하여 현재의 상태에 가장 적합한 약물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해 보입니다
Q. 혀를 깨물어서 피가 날때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혀를 깨물어서 피가 날 경우, 첫 번째로 해야 할 일은 상처를 깨끗하게 씻는 것입니다. 상처 부위에 음식물이 남아 있거나 세균이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소독제나 깨끗한 물로 혀를 부드럽게 씻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상처가 깨끗해지면, 상처 부위를 압박하여 출혈을 멈추게 해야 하죠. 출혈이 계속된다면, 깨끗한 거즈나 티슈로 압박을 주면서 약간의 시간이 필요할 수 있어요. 보통 이 정도의 출혈은 몇 분 내에 멈추게 되지만, 계속해서 출혈이 지속된다면 병원에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다음으로 중요한 점은 상처가 너무 깊거나 지속적인 통증을 유발하는 경우입니다. 혀는 신경이 밀집된 부위이기 때문에, 작은 상처라도 통증이 심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통증을 줄이기 위해 소염제나 진통제를 복용할 수 있지만, 너무 자주 혀를 깨무는 경우에는 치아와 혀의 위치나 맞물림 문제를 점검하는 것도 필요해요. 치아가 맞물리는 위치나 턱의 움직임에 문제가 있을 수 있으므로, 치과나 구강내과에 상담을 받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마지막으로, 혀를 자주 깨물게 된다면 습관적으로 반복될 수 있기 때문에, 그 원인을 찾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스트레스나 긴장감으로 인한 무의식적인 행동일 수 있으므로, 만약 이 문제가 반복된다면 정신적 스트레스를 관리하거나 치아의 교정 문제를 확인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Q. 성기 귀두쪽 빨갛게 상처나고 통증이있어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사진으로는 정확한 진단 불가능하며 병원 방문하셔서 직접 육안으로 진료 보셔야 합니다비특이적인 병변이라 저것만으론 진단 불가해요성기 귀두 쪽에 갑자기 상처와 통증이 생긴 경우, 여러 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성병을 포함한 감염이나, 물리적 자극(예: 과도한 마찰, 세게 문지름) 등이 주요 원인일 수 있습니다. 만약 상처와 통증이 생겼을 때 발적, 부종, 화농성 분비물 등의 추가 증상이 동반된다면, 이는 성병의 가능성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임질, 매독, 헤르페스와 같은 성병은 귀두나 성기 주변에 통증과 발진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하지만 물리적인 상처나 피부 자극도 충분히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과도한 마찰이나 세정제의 자극으로 귀두 쪽에 상처가 생기고 염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 경우는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치유되기도 하지만, 통증이나 상처가 심하거나 지속된다면 반드시 비뇨기과나 피부과에 가셔서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상처 부위에 발진이나 이상한 분비물이 있거나, 성병에 대한 의심이 든다면 빠른 시일 내에 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좋습니다
Q. 광대쪽이 빨간데 피부과에서 진단 후 더 빨개졌어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사진으로 정확한 판단 불가하나 증상이 더 빨갛게 변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첫 번째로, 약물에 대한 초기 반응이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신경성 피부 질환이나 염증성 피부 질환의 경우, 치료 초기에는 증상이 잠시 더 악화되는 일이 종종 있어요. 이 현상은 약물이 피부 깊숙이 작용하면서 염증을 완화하는 과정에서 일시적인 반응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죠또한, 건조와 피부 장벽 약화가 원인일 경우, 바르는 약물이 건조해진 피부에 일시적으로 자극을 주어 홍반이나 부기가 심해질 수 있습니다.두 번째로, 약물의 부작용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케어스킨로션이나 잘티진정, 셀코르정과 같은 약물에 포함된 성분이 민감한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어요. 특히 과도한 건조나 피부 자극이 발생할 경우, 피부가 더욱 붉어지고 예민해질 수 있죠또한, 특정 약물의 성분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이 있을 수도 있으며, 이런 경우 증상이 더 심해지거나 발진, 가려움 등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만약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된다면, 사용 중인 약물을 변경하거나, 더 구체적인 진단을 위해 피부과 의사와 상담하여 약물 조정을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신경과·신경외과
Q. 섹스할때 극심한 두통의 원인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섹스 중 혹은 오르가즘 직전이나 직후에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두통은 흔히 성 관련 두통(sex headache, coital cephalalgia)이라 불리며, 대체로 1차성 두통에 속합니다. 이 두통은 목 뒤에서 시작해 정수리로 타고 올라오는 듯한 통증을 보이기도 하며, 묘사하신 것처럼 심장 박동에 맞춰 쿵쾅거리는 듯한 박동성 통증이 특징입니다. 보통은 성적 긴장이나 흥분이 고조되며 혈압과 심박수가 급격히 상승할 때 일시적으로 혈관이 확장되거나 뇌 주변 근육이 수축해 생기는 현상으로 알려져 있어요특히 과로, 음주, 수면 부족, 스트레스는 이 증상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최근의 소주 음주량과 부족한 수면이 해당 두통 발현에 영향을 주었을 가능성이 크죠그러나 한 가지 우려되는 점은, 해당 증상이 갑자기 시작되었고, 매우 심하며, 이전과 다르게 오래 지속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단순한 성 관련 두통은 짧게 지나가고 반복적인 양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처럼 통증이 강하고 지속되며, '머리가 쪼여오는 느낌'이나 ‘오늘 아침까지 욱신거리는 느낌’이 계속된다면 2차성 두통, 즉 뇌출혈, 동맥류 파열, 뇌막염, 고혈압성 위기 등의 위험한 원인도 반드시 배제해야 합니다. 특히 나이가 40대 이상이고, 두통이 처음이거나 양상이 다를 경우에는 더욱 주의가 필요해요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이번 두통은 단순한 성 관련 두통일 수도 있으나, 고위험군에 해당하고 증상이 심각한 만큼 반드시 뇌 영상 검사가 필요합니다. 가까운 신경과나 뇌신경외과에 방문해 MRI 또는 CT 촬영, 그리고 혈압 및 뇌혈관 상태 점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검사 결과가 정상이라면 긴장을 줄이고 생활습관을 개선하며 약물로 예방할 수도 있지만,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빠른 시일 내 진료를 권장드립니다.
Q. 치구하고 질을 자극하면 왜 냉이 많이 나오는지 궁금해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성적인 자극을 받을 때 질 분비물, 즉 ‘냉’이 많아지는 것은 정상적인 생리 반응입니다. 성적 흥분이 일어나면 질벽과 자궁경부에서 점액성 분비물이 증가하여 질 내부가 자연스럽게 촉촉해지고, 이는 관계나 자극 시 마찰을 줄이고 손상을 방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특히 치구(치골 부위)나 질 입구 주변을 자극하면 신경 말단이 반응하면서 자율신경계가 활성화되어 질 분비물의 양이 일시적으로 확 늘어날 수 있어요냉에서 냄새가 더 진하게 느껴지는 것도 자극 후 분비물의 농도나 성분이 달라지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평소와 달리 비릿하거나 불쾌한 냄새가 나고, 색이 노랗거나 초록빛이 돈다든지, 가렵거나 따가운 증상이 동반된다면 질염이나 세균성 감염의 가능성도 있어요하지만 특별한 증상 없이 자극 후 냉이 많고 냄새가 진해지는 정도라면, 이는 대부분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 자궁에서 냄새가 직접 나는 것은 아니라, 질 내 유산균 균형이나 분비물의 성분 변화 때문일 가능성이 높으니 평소 위생 관리를 잘하고, 증상이 불편하거나 지속된다면 산부인과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을 듯 해요
Q. 스스로 생각하기엔 지연성장이 있는 편인데 성기가 더 클 수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사춘기의 시작이 일반적인 평균보다 다소 늦은 편이라면, 그만큼 성장판이 닫히는 시기나 호르몬 변화도 뒤로 밀릴 수 있어 신체의 전반적인 성장, 특히 성기의 발달 역시 늦게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보통 성기 크기는 사춘기 시작 후 약 5~6년간 점진적으로 자라며, 성호르몬이 안정화되는 20세 전후에 완성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개인차가 크고, 성적 2차성징이 다른 부위보다 천천히 나타나는 체질이라면, 아직 미세한 성장 여지는 남아 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현재 언급하신 수치(길이 약 15cm, 직경 약 3.9cm)는 평균 범주에 해당하며, 크기가 아닌 기능이나 건강이 더 중요한 기준이 될 수 있습니다.특히 체형, 생활습관, 수면, 영양 상태, 스트레스 수준 등도 성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전반적인 건강 관리가 중요합니다. 성호르몬(테스토스테론) 수치가 충분한지 확인해 보고 싶다면 내분비내과나 비뇨기과에서 간단한 혈액 검사와 진료를 받아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20대 초중반 이후에는 성기의 크기 변화가 거의 없으며, 남은 성장 여지가 있다 해도 소폭의 변화에 그칠 가능성이 높습니다. 성기의 크기 자체는 생식 능력이나 성적 만족도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지 않으니, 너무 신경 쓰기보단 전반적인 성 건강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Q. 두피 상처뜯기 머리카락 뽑는게 습관인데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말씀하신 두피 상처 뜯기와 머리카락 뽑는 습관은 충동 조절 장애나 강박 스펙트럼 장애(예: 발모광, 피부뜯기장애)의 한 형태로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스트레스나 불안, 우울감이 높은 상태에서 무의식적으로 반복되는 경우가 많고, 주로 밤이나 잠결에 자신도 모르게 행동하기도 합니다.이미 공황장애, 우울증, 식이장애 등의 기저 정신건강 문제가 있다면 이 행동도 그 연장선일 가능성이 높아 보여요. 치료는 정신건강의학과(신경정신과)를 중심으로 진행해야 하며, 현재 복용 중인 약물 조정이나 행동치료(CBT), 습관 역전 훈련(HRT) 등의 접근이 도움이 됩니다.두피가 이미 상처나 고름, 탈모까지 동반되고 있다면, 병행해서 피부과 진료도 꼭 필요합니다. 반복적인 상처와 염증은 두피의 모낭을 손상시켜, 시간이 지날수록 영구적인 탈모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조기에 피부 재생을 도와주는 치료나 항생제, 진정 연고 등을 함께 사용하면 회복에 도움이 되고, 일부 탈모는 꾸준한 치료로 다시 자라날 수도 있습니다. 정신과와 피부과의 협진을 통해 원인을 해결하면서 피부도 복구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니,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진료를 받아보시는 걸 권해드려요
Q. 목뒤가 간지럽고 따가운데 성병일까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사진으로는 정확한 진단 불가능하며 병원 방문하셔서 직접 육안으로 진료 보셔야 합니다목뒤가 간지럽고 따가운 증상은 여러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는 피부 질환이나 건조함입니다. 특히 기온이 변하거나, 땀이 많아지면 땀띠가 생길 수 있습니다. 땀띠는 땀샘이 막혀서 발생하며, 보통 피부가 붉어지고 간지러움과 따가움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또한, 건조한 날씨나 피부의 과도한 자극으로 인해 피부가 벗겨지고 가려운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구요성병과 관련된 증상은 일반적으로 배뇨 시 통증, 분비물의 변화, 발열, 발진 등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단순히 간지럽고 따가운 증상만으로는 성병을 의심하기는 어렵습니다. 만약 피부에 발진이 생기거나 다른 이상 증상이 동반된다면, 성병을 포함한 다른 원인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피부과나 비뇨기과를 방문하여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Q. 허리통증에 파스를 붙였는데 가려우면은 파스를 때는것이 맞나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파스를 붙였을 때 가려움이 생기는 건 비교적 흔한 부작용입니다. 일반적으로 파스에는 멘톨, 캡사이신, 살리실산 등 통증을 줄여주는 성분이 들어 있는데, 이 성분들이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어 민감한 사람은 가려움이나 따가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평소 피부가 건조하거나 예민한 사람은 이런 증상이 더 쉽게 나타날 수 있죠. 또, 파스를 오랜 시간 붙이면 피부가 숨을 쉬지 못하고 습기가 차면서 접촉성 피부염이 생기기도 하구요가려움증이 나타났다면 파스를 바로 떼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그대로 방치하면 붉어짐, 부종, 물집 같은 심한 피부 자극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떼고 나서는 미지근한 물로 해당 부위를 부드럽게 씻어 잔여 성분을 제거해 주고, 심한 가려움이나 발진이 있을 경우엔 진정 연고나 냉찜질을 활용해 증상을 완화할 수 있어요. 가려움이 심하거나 며칠 이상 지속된다면 피부과 전문의의 진료가 필요할 듯 하구요앞으로 파스를 사용할 때는 한 번에 너무 오래 붙이지 말고, 피부 상태를 수시로 확인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하루 1-2회, 2-3시간 이내로 사용하는 것이 피부 자극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만약 계속해서 가려움이 반복된다면, 저자극성이나 약국에서 추천받은 다른 제품으로 교체해보는 것이 좋고, 파스 대신 온찜질이나 스트레칭, 물리치료 등의 방법으로 허리 통증을 관리하는 것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