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급궁금한건데 채권시장에서 선진트렌드나 변화에대한 예측은 어떤정보로 할수있나요?
안녕하세요. 임진우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선진트렌드라 함은 채권 발행의 기술이라던가 기존 방식과는 다른 시도가 있다는 것으로 이해해도 될까요?아무래도 금융선진국인 미국에서 채권발행 스타일을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사실 채권시장은 전통적인 방식이 선호되는 것이 보통이고 최근에는 신주인수권을 부여하는 채권이라던가 전환사채를 통해 기업이 앞으로 성장가능성이 높으니 채권자가 되어달라고 어필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또한 정식 채권은 아니지만 기업들이(특히 금융기관) 자본을 증가시키기 위해 발행하는 신종자본증권이라는 개념도 들어오고 있습니다. 채권처럼 돈을 빌려오고 이자를 꾸준히 지급하면서 만기 혹은 콜옵션을 행사해서 원금을 상환하는 것인데, 일부 조건 등이 투자자에게 불리한 조건을 달고 있어 표면이자가 조금 높은 편입니다. 이러한 변화들은 결국 거시경제의 변화에 따라 나타나게 되는데, 최근 금리가 급락하고 있고 그 속도가 빠를 것으로 예상하기 떄문에 채권을 발행하고자 하는 기관이나 회사는 발행 시점을 뒤로 연기하려고 합니다. 즉 이는 발행물의 감소를 가져오고 공급이 부족해지면서 자연스레 채권의 품귀현상까지 맞물려 채권금리 하락을 가속화 시키고 있습니다. 근본적으로 트렌드 변화 등은 거시경제 흐름에 따라 달려있고, 지금은 미국 소비자물가로 시작되는 각종 변수들을 계속 관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