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조의 맏아들 임해군은 왜 일본의 포로가 되었나요?

Question

조선시대 임금 선조의 맏아들이었던 임해군은 일본군 포로가 되어 1년간 포로생활을 했다던데요. 왜 선조는 임해군을 일본에 넘겨준 것인가요?

Answer 1

안녕하세요. 조유성 전문가입니다.

✅️ 임해군이 막장(?) 행동만 계속하자 국경인, 국세필 등 함경도 백성들이 일본 장수였던 가토 기요마사와 내통해서 임해군 이진과 순화군 이보를 일본군에게 포로로 넘김에 따라 포로가 되었던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Answer 2

임진왜란 중 임해군과 순화군은 함경도에서 병력을 모으는 임무를 맡았습니다. 그런데 임무는 하지 않고 임해군은 순화군과 함께 관리들과 백성들한테 온갖 행패를 부리고 다녔습니다. 결국 참다 못한 국경인 국세필 등 함경도 백성들이 일본군의 가토 기요마사와 내통해 임해군과 순화군을 붙잡아 일본군에 넘겨버렸습니다.

즉, 왕자들을 적에게 넘기는 반역을 할 정도면 이들의 막장이 어느 정도였는지 짐작이 갑니다. 게다가 일본군 조차 이들의 행패를 듣고 혀를 찼다고 합니다.

Answer 3

안녕하세요. 이상훈 전문가입니다.

임해군은 성정이 매우 폭악하여 대신들을 사사로이 죽이고 남의 재산을 함부로 빼앗았습니다. 그때문에 장자임에도 불구하고 둘째인 광해군이 세자로 책봉되었지요. 임진왜란이 발생하자 왕자들은 근위병들을 모으기 위해 각자 지방으로 파견이 되었는데 여기서도 저런 망나니짓을 하다가 주변 사람들의 밀고로 일본군에게 포로로 붙잡히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