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재미있고 흥미로운 질문 이네여.언어는 사람과 마찬가지로 태어나고 성장하고 쇠태하고 사라지죠. 아마 누구나 한번 쯤 이런 생각을 해 봤을 겁니다.
타임 머신을 타고 조선시대나 삼국시대로 가서 그 조상분들과 대화도 하고 새로운 신문물을 소개도 하구요.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조선시대로 돌아간다면 대화는 아마 가능할 것 입니다. 지금쓰는 표현이나 어휘 등은 많이 다르겠지만 기본적인 말의어순이나 문법체계는 그렇게 크게 변하지 않았을 테니까요. 정확한 예라고는 볼수 없지만 북한을 비근한 예로 들어보지요. 북한은 언어적인 측면으로 볼때 외래어 단어를 많이 쓰지않고 우리나라보다는 예전말을 많이 쓰는 편인데 그렇다고 대화가 불가능하지는 않으니까요.
다만 고대 시대, 예를 들어 한글 창제이전인 삼국시대로 간다면 예기가 틀려 집니다. 왜냐면 그때는 아무래도 중국어의 어법에 의한 단어나 문법적인 체계에 영향을 많이 받았을 테니까요.
영어도 마찬가지입니다. 17,18세기 영어는 지금 현대 영어와 그 의미와 형태가 많이 달라도 이해하는데 그당시의 책을 읽거나 하는데 아주 큰 문제는 없지만 중세시대인 12세기 정도의 영어는 지금 영어와 너무나 다르기에 알반인들이 당시의 자료들을 보는데는 어려움이 많습니다.
대답이 되었는지 모르겠네여.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