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아가미가 생기면 수중생활이 가능한가요
영화에 보면
인간 돌연변이로
귀 뒤에 아가미가 생겼다해서
수중인간 꼭 인어처럼
물에서 활동을 잘 하던데요
사람이 아가미가 생긴다해서
수중생활이 가능한가요?
아가미는 호흡기관일 뿐이고
그 이외
수중생물들은
나름 수중에 알맞은
그 이외 기관들이 있으므로 잘 생활하겠지만은
과연
인간이 물 속 호흡이 가능하다해서
수중동물로서의 지위를 가지고 생활이 가능한가요?
안녕하세요.
아가미가 생기면 수중생활이 가능할까는 흥미로운 주제라고 생각합니다.
아가미를 가지면 수중에서 호흡이 계속 가능할 것이므로 물에서 활동을 하는것에 제약이되는 큰 원인이 제거됩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수중 생물들은 수중에 알맞은 이외의 기관이 있습니다.
많은 어류들은 물의 저항을 최소화하는 유선형의 몸과, 헤엄치기에 알맞은 지느러미를 가집니다.
폐호흡을 하는 고래도 지느러미 형태의 팔과 꼬리를 가집니다.
또한 수중에서 사용하기 알맞은 의사소통 방식과 여러 감각기능이 있습니다.
이처럼 인간이 아가미를 가진다고 해도 수중에서 이런 생물들처럼 잘 생활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인간이 도구를 사용한다면 이런 단점들을 보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수중에서 산소가 부족해 물위로 나가야하는 제약이 없는 만큼 기존보다는 비교적 자유로울 것이며
지금도 사용하고 있는 오리발이나, 여러가지 수중 장비들을 사용할 수 있다면 수중에서도 꽤 잘 적응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에게 아가미가 생겼다고 해서 반드시 수중 생활이 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아가미는 물 속에서 호흡하는 데 필수적인 기관이지만, 인간의 몸은 수중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다른 많은 변화가 필요합니다.
먼저 물은 공기보다 열전도성이 높기 때문에 체온을 유지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인간은 체온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되는 지방층과 땀샘을 가지고 있지만, 수중에서는 이러한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수 있고 오히려 방해가 될 수 있죠.
또한 수심이 깊어질수록 수압이 증가하는데, 인간의 뼈와 관절은 심해의 극심한 압력에 노출되면 손상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인간의 소화 시스템은 공기 환경에 적응되어 있으며, 수중에서는 효율적으로 작동하지 않을 수 있으며 사람의 눈과 귀는 물 속에서 그 역할을 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단순히 아가미만 생겼다고 해서 수중생활이 가능하다고 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인간에게 아가미가 생겨 물속에서 호흡이 가능해진다고 해도 지느러미나 부레도 없는 인간이 바닷속에서 수중동물로써 생존하기는 어려울것 같습니다. 육지에 알맞게 진화된 인간의 신체는 바닷속에 들어가면 굉장히 둔해지며 비효율적인 신체로 변하게 됩니다.
영화를 보면 사람도 아가미만 있다면 물 속에서 수중호흡이 가능할 것 같지만 실제로는 아가미만 생긴다고 해서 수중 호흡이 가능해지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아가미뿐만 아니라 혈액 내 산소 운반체계나 물에 대한 저항성 있는 피부, 물 속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생리적 메커니즘 등 수중 생활에 필요한 여러 가지 해부학적, 생리학적 특성들이 추가로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본래 육상 동물로 진화했기 때문에 수중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체내 여러 기관과 시스템의 근본적인 변화가 있어야 할 겁니다. 단순히 아가미만 생긴다고 해서는 부족한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박창민 수의사입니다. 불가합니다. 아가미가 있으면 호흡은 가능하겠지만, 인간과 같이 신진대사가 높은 개체를 위해 물에 용해된 산소가 부족합니다. 감사합니다.
아가미만으로는 인간이 수중생활을 완벽하게 영위하기 어렵습니다. 아가미는 물속에서 산소를 추출하는 호흡기관일 뿐, 수중생활에 필요한 다른 요소들을 제공하지는 않습니다. 수중동물들은 수압에 견디는 신체 구조, 빛이 부족한 환경에서의 시력, 체온 유지, 수영 및 이동 능력 등 다양한 특징을 갖추고 있습니다. 인간은 이러한 특징들이 부족하여 아가미만으로는 수중 환경에 완벽하게 적응하기 어렵습니다.
인간에게 아가미가 생긴다면 폐호흡 대신 물을 통해서 산소를 얻어 호흡은 가능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몇가지 추가적인 보정이 필요하고, 그것이 해결이 안된다면 수중 생활은 불가합니다. 특히 수중에서 높은 압력은 인간의 몸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또 인간의 눈은 공기 중에서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물속에서는 빛의 굴절률이 다르기 때문에 제 시력이 나올 수 없고 장시간 물속에서의 노출을 위해서 구조적인 변화가 필요합니다. 앞선 문장에서도 서술했듯이 이런 부분의 해결이 없다면 수중 생활은 단순 아가미 생성으로만 가능하진 않습니다.
제 답변이 청렴한치타 님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도움이 되었다면 좋아요 한번 부탁드립니다흔히 수중생명체들은 아가미로 호흡을 하는데요, 물고기 머리의 대부분은 4쌍의 아가미를 가지는데 아가미는 수많은 가닥으로 갈라져서 물과의 접촉면을 넓히고 있으며 모세혈관을 통해 물 속에 녹아있는 용존산소를 받아들이고, 대신에 대사 활동 결과 발생한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가스교환으로 숨을 쉽니다. 만약에 인간에게 아가미가 있다면 수중에서 호흡이 가능하기는 할 것입니다. 하지만 수중생명체들은 수압을 견디기 위한 기작이 존재하는데 비심해어들은 부레를 비롯한 각 기관들 안에 기체가 들어있지만 심해어들은 이 모든 기체가 체액, 즉 액체로 대체돼 있습니다. 물리적으로 기체보다는 액체가 압력의 영향을 덜 받고, 압력의 변화에 따른 변동도 적기 때문에 이들이 훨씬 높은 수압도 견뎌낼 수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인간이 수중에서 살 수 있으려면 아가미 이외에도 수압을 견디기 위한 조건, 그리고 삼투압을 조절하는 능력 등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