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시대 왕이름이 계속 바뀐이유? 이사금 마립간 왕 등등
신라시대 때 초기와 말기를 보면
왕들의 호칭이 변화하는 걸 볼 수있는데
이사금이였다가 마립간 이였다가 왕이였다가 막 이렇게 바뀌는데요.
왜 자꾸 바뀌는 걸까요?
안녕하세요. 이현행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신라가 가장 늦게 고대국가를 형성하는데, 이는 중국의 선진문화를 빠르게 받아들이기 어려운 환경 탓이 컸습니다. 고구려는 중국과 육로로 교류가 용이하고, 백제는 해로로 교류하기가 좋았던 반면 한반도의 동남쪽에 치우친 신라는 교류가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고구려나 백제를 통해 중국 문화를 받아들입니다.
반대로 이야기하면 토착문화, 전통문화가 오랫동안 강했다고 볼 수 있는데, 이에 따라 왕의 칭호가 다양하고 중국식의 왕을 6세기 지증왕 대에야 칭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거서간, 차차웅, 이사금. 마립간, 왕의 순인데 거서간은 큰 족장, 차차웅은 제사장, 이사금은 큰 이빨 정도, 마립간은 족장 중 으뜸 이런 의미였습니다. 토속적, 토착적 삭채가 매우 강했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경제&금융 분야, 재무설계 분야, 인문&예술(한국사) 분야 전문가 테스티아입니다.
* 신라 초기에는 '중앙집권적'인 체제였다기 보다는 각 부족 등 토착세력이 어느정도 권력을 가지고 있는 구조였으므로(* 즉, 불완전한 초기국가관을 대표적으로 보여주는 것) 거서간(귀한 사람) - 차차웅(무당) - 이사금(이가 많은 사람) - 마립간(군장)이라는 왕호가 쓰였던 것이라 보시면 됩니다. 추후 어느정도 중앙집권화가 이루어진 후인 지증왕 대부터 본격적으로 ~왕이라는 왕호가 사용되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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