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낙상 후 내측상과 힘줄 파열- 팔이 끝까지 안 펴져요

성별

여성

나이대

20대

호주에서 공부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실내 암벽 등반을 하다가 3~4m 되는 높이에서 떨어졌는데, 아래 쿠션이 있었음에도 제가 떨어지면서 무의식적으로 손을 땅에 짚는 바람에 팔꿈치 쪽에서 ‘팝팝’ 뭔가 터지는 소리를 들었어요. 그 후 응급실에 가서 엑스레이 촬영을 했는데 다행히 골절은 없다고 했고, 2일 후 초음파 촬영에서는 힘줄이 파열되었다고 하네요. 의사가 준 서류에 이렇게 적혀 있네요.

주요 손상:

  • 내측 상과(medial humeral epicondyle)에서 기시하는 공통 굴근 힘줄 완전 파열

  • 주변에 저에코성 혈종과 부종 있음

  • 힘줄의 붙어 있는 섬유는 없음

  • 관절 상태:

    • 팔꿈치 앞쪽에 작은 관절 삼출액(3mm)

    • 내측 측부인대(ulnar collateral ligament)와 외측 측부인대(radial collateral ligament) 정상

    • 외측 상과(common extensor origin) 힘줄 정상

  • 신경 상태:

    • 후간(interosseous) 신경 정상

    • 척골신경(ulnar nerve)은 굴곡 시 주두관에서 아탈구

  • 기타:

    • 점액낭염(olecranon bursitis)

    • 이두근, 삼두근 힘줄 부착부 정상


      이런 상황인데 아무런 치료나 처치는 해주지 않고, 수술도 다행히 안 해도 된다고 하고 그냥 슬링만 잘 하고 다니라고 하더군요. 벌써 3주가 지났는데 손에 힘은 많이 생겼지만 여전히 팔은 끝까지 펴지지 않고, 끝까지 구부려지지도 않아요. 뭔가 걸려서 그 이상의 각도로는 안 펴지는 듯한 느낌입니다. 대체 뭐가 문제일까요? 당장 치료가 필요한 상황인가요? 중간에 한국에서 진료를 받아야 할까요? 평소에 운동을 좋아하는데 요즘 아무것도 못 하고 있어서 힘드네요ㅠㅠㅠ

6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송진희 물리치료사입니다.

    공통  굴근 힘줄 “완전 파열 후 3주인데 가동범위 제한“이면, 혈종 부종.유착 때문에 “걸리는 느낌”이 있어 생길 수 있어 재평가가 필요합니다.

    슬링만으로 끝내기보단 “정형외과(상지/스포츠 전문)“에서 초음파.MRI로 재확인하고 필요 시,  재활치료 시 작하는 게 중요합니다.

    특히 팔이 끝까지 안 펴지거나 안 굽혀지면 “조기 물리치료.가동 운동“을 늦추면 회복이 더딜 수 있습니다.

    수술은 보통 필요 없지만, ”기능 회복 안 되면 치료 방향 조정“해야 하니 한국이든 현지든 진료는 꼭 받으세요.

    답변이 도움 되셨길 바라며, 빠른 회복을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김의균 물리치료사입니다.

    낙상으로 인해서 내측상과에 힘줄에 파열을 입으셨고 팔이 끝까지 안 펴지는 상태라면 몇 가지 문제를 의심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통증으로 인한 보호성 제한일 수도 있고 또는 팔꿈치는 굉장히 잘 굳는 관절로 관절의 구축으로 인해서 그럴 수도 있으며 또는 구조적인 문제로 인해서 출혈 및 연골 조각의 끼임 인대손상등의 문제로 인해서 그럴 수 있습니다.

    정확한 상태를 알 수 없기 때문에 가까운 병원에 방문하시어 상태 검사 받아보시고 상태에 맞는 치료 및 처치등을 받아보시는게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수고하세요~

  • 현재 상태를 한 문장으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낙상으로 내측 상과 공통 굴근 힘줄이 완전 파열되었고, 이후 관절 내 변화나 구축으로 인해 팔꿈치 가동범위 제한이 발생한 상태입니다.

    핵심은 힘줄 자체보다 관절 문제입니다. 단순 힘줄 파열은 보존적 치료로 회복되는 경우가 많지만, 지금처럼 끝까지 펴지거나 굽혀지지 않고 “걸리는 느낌”이 있으면 관절 내 병변 가능성을 우선 고려해야 합니다. 특히 loose body, 연골 손상, 초기 이소성 골화, 관절 구축이 주요 원인입니다.

    현재는 단순 경과 관찰 단계로 보기 어렵고, 재평가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MRI를 통한 관절 내부 평가가 필요하며, 동시에 물리치료를 시작해야 합니다. 슬링만 유지하는 것은 오히려 구축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응급 수술 상황은 아니지만, 지연 시 영구적 운동 제한으로 이어질 수 있어 적극적인 평가와 재활이 필요한 상태입니다.

  • 안녕하세요. 김현태 물리치료사입니다.

    1. 슬링으로 고정한 이후 근육이나 인대, 힘줄과 같은 조직의 긴장 혹은 관절의 움직임 제한이 발생할 수 있는데요, 스스로 가동범위를 늘리기 위해 통증이 크게 없는 범위 내에서 스트레칭을 꾸준하게 해보셔도 좋겠습니다.

    2. 통증이나 불편감이 지속된다면 병원에서 다시 진료를 받아보시고 정확한 소견을 들어보신 후 필요하다면 치료를 고여하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3. 증상만으로는 단정을 할 수 없지만,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반드시 수술이 필요하거나 위급하다 라고 말씀드리기는 이르다고 생각됩니다.

  • 안녕하세요. 신미소 물리치료사입니다.

    내측상과의 공통 굴근 힘줄이 완전 파열되면 초기에는 통증,부종,혈종 때문에 관절이 굳듯이 잘 안펴질수 있습니다. 3주 정도면 어느정도 회복단계지만 아직 관절 내 부종이나 조직유착으로 움직임이 제한될수 있습니다. 특히 걸리는 느낌은 단순 통증이 아니라 유착이나 관절내 문제 가능성도 있습니다. 슬링만 계속 사용하면 오히려 관절이 굳을수 있어 적절한 재활운동 시작시점이 중요합니다. 보통은 통증범위 내에서 서서히 굽힘,폄 운동을 시작해야합니다. 다만 완전파열인데도 치료없이 경과만 보는 경우는 상태 재평가가 필요할수 있습니다. 가능하면 한국에서라도 한번 정확히 확인하고 재활계획을 잡는것이 안전합니다. 빠른쾌유를 빕니다!

  • 안녕하세요.

    힘줄이 파열되면 염증과 부종으로 인해 팔을 움직일 수 있는 범위가 일시적으로 줄어들 수 있어요.

    통증 때문에 주변 근육이 수축되어 팔이 안 펴지는 것이니, 억지로 힘을 주어 펴려고 하지는 마세요.

    정밀 검사로 파열 정도를 정확히 파악한 뒤에, 그에 맞는 고정 치료나 재활을 진행하는 것이 중요해요.

    시기를 놓치면 관절이 굳을 수 있으니 빠른 시일 내에 병원에서 적절한 조치를 받으시는 게 좋아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