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를 땅속의 사과라는 별칭으로 부르기도 한다. 그만큼 비타민C가 풍부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작 비타민C 함량은 고구마가 더 높다. 고구마에는 일일 권장량의 22%의 비타민C가 들어있고, 감자에는 일일 권장량의 14%가 들어 있다.
또한 고구마와 감자 모두 식물성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다.
고구마의 풍부한 항산화 성분은 활성산소의 생성과 활동을 억제한다. 고구마의 껍질엔 안토시아닌 성분이 풍부한데 이 성분은 노화 예방에 특히나 도움이 된다. 뿐만 아니라 항암 효과도 탁월하다. 일본 도쿄대 의과학연구소에서 진행된 연구 결과 고구마는 항암 효과가 있는 각종 채소 중 발암 억제율 1위에 올랐다. 미국 국립암연구소의 연구에서도 고구마에 함유된 베타카로틴과 당지질의 강글리오사이드가 항암 작용을 도와 폐암 발병률을 절반으로 낮췄다는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고구마에 들어있는 비타민A 전구체인 베타카로틴이 암세포 증식을 억제한다.
‘뿌리채소’ 고구마 vs 감자, 같지만 다르다 (realfood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