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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기 크리스트교는 고대 로마 제국의 담당 구역을 기초로 5개 총대주교좌로 나누어지게 됩니다. 즉, 325년 니케아 공의회에서 로마 이후 콘스탄티폴리스, 안티오크를 총대주교좌로 인정하고, 451년 알레산드리아, 예루살렘을 총대주교좌로 추가로 인정합니다.
그런데, 로마가 콘스탄티누스 황제때 수도를 비잔티움으로 옮기고, 395년 데오도 시우스 황제 사후 그 아들들에게 동서로마를 나누어 상속하면서 동서 교회도 나누어 지게 됩니다. 이때 로마 교회를 제외하고, 나머지 4개 총대주교좌가 동로마 제국으로 되면서 동방정교회로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726년 동로마 황제 레오 3세의 성상파괴령 이후 동서 교회가 갈등이 일어나고 결국 1054년 동서 교회는 분열되어 로마 가톨릭과 동방 정교회로 나뉩니다. 이때 동방 정교회의 '정교회'는 원전 '바른', '옳다.'의 의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