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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박한비버122
신박한비버12222.02.10

어린이집 등원거부 하는 아이, 아침에 아이 기분 안 상하게 타이르는 방법이 있을까요?

어린이집을 거부 하는 아이의 엄마입니다.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어린이집 안간다고 외치는 아이에게 부드럽게 타이르고

어린이집은 안 가고 싶다고 안 가는 곳이 아니야.라고 단호하게 말했었는데 코로나때문에 집에 몇달간 있다가 다녔다가

또 몇 주 안가다가 가게되니 아이가 어린이집에 가고 싶어 하지 않습니다.이제 단호한 말도 안 통하네요.

혹시 어린이집에 보낼때 등원하기 싫어하는 아이 보내는 성공 방법이 있으시면 공유 부탁드려요~

참고로 아이가 어린이집이 싫다고 하는 이유는 재미가 없어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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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심은채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아이들이 집에서 오랫동안 지내다 보니 등원하기를 힘들어 하는 것 같아요

    집에서 하고 싶은 데로 다 하고 지냈지만, 어느 정도 절제와 규칙이 있는 어린이집을 쉽게 갈 수가 없겠지요..

    아침에 아이가 일어나기 싫은데 억지로 깨워서 원에 보내면 아이도 준비가 안된 상태에서 원에 가기가 싫을 수도 있습니다.

    다른 이유라면 엄마랑 함께 있는 시간이 더 좋기 때문일 수도 있어요

    어린이집보다는 집이 더 재밌다고 느끼기 때문이지요

    이럴 경우 엄마는 'ㅇㅇ야, 원에서 재밌게 놀다 오는 동안 엄마는 집에서 맛있는 간식도 준비해 놓고 장난감도 준비해 놓고 있을 테니 어린이집 잘 다녀와' 라고 아이의 마음을 안심 시키고 등원 시키는 것도 한 가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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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정소원 소아청소년과 의사입니다.

    등원은 한마디로 <전쟁>이라고 볼 수 있지요.

    먹이고 씻겨서 보내는 것도 힘든데 아이를 어르고 달래고 해서 보내야 하는 것까지 생각하면 정말 아침이 오는 게 무서워질 지경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는 아이를 떼어놓고 올 때의 마음은 반쯤은 죄책감, 반쯤은 안타까움으로

    편치 않으시겠죠.

    소아과학에서는 이런 경우를 한 단어로 요약합니다.

    흔하디 흔한 <분리불안>이라고 ...<- 적고보니 정말 무심한 단어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불안감을 줄여주고자 하는 어머니의 마음이 느껴져

    몇가지 아이들에게 <이해>와 <설득>의 방법에 대해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우리가 흔히 아이에서 설명을 어디까지하고 어디까지 의견을 조율해야하나 많이 혼란스러울 수 있는데요.

    이 경우 나이가 정말 중요합니다.

    잘 설명하고 납득 시키는 건 정말 중요하지만

    설득의 시간이 길어지면 오히려 아이의 불안을 증대시키는 경우도 많거든요.

    특히 나이가 어릴수록 설득의 시간은 생각보다 짧은 것이 좋습니다.

    그렇다면 단호해야 한다는 말인데

    저는 단호함이란 게 <아무것도 아니야, 막상 가면 즐거울 거야>라고 어머니 스스로 확신하는 태도라고 생각됩니다.

    억지로 떼놓고 난뒤 막상 하원하는 시간에 가보면 선생님께서 잘 놀았다고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건 경험으로 설득되고 있는 것이라 보시면 됩니다.

    가장 좋은 설득은 아이 스스로가 스스로의 불안감을 시간과 경험을 통해 해결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라고

    감히 말씀드립니다.

    말이 길어졌네요.

    간단하게 요약해 봅니다.

    결론1. 말로 하는 설득은 한계가 있습니다.

    아이의 감정은 잘 들어주되 짧고 확신있는 태도로 <재미있을거야>를 외치며 당당하게 등원시켜주세요.

    결론2. 아이 스스로가 반복되는 경험을 통해 스스로를 납득시킬 수 있는 시간과 기회를 주세요.

    결론3. 아이의 입장에서 늘 걱정하시는 어머니는 정말 좋은 보호자분이십니다.

    결코 그 사실을 잊지 마시고 즐거운 육아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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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성문규 심리상담사/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아이가 재미가 없다고 말은 하여도 막상 어린이집에 가서 잘 노는 경우에는 아이를 잘 타이르고 친한 친구 혹은 선생님과 무엇을 하기로 했는지 물어보며 보내는 방법이 있습니다 하지만 잘 어울리지도 못한다면 진지하게 원을 바꾸시는 것도 고려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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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적응했던 어린이집을 나와 다시 애착이 형성된 엄마와 지냈던 시간이 아이에게는 더 좋았던 시간이었을겁니다. 다시 엄마품을 뒤로 하고 어린이집에 웃으며 가는것은 아이에게 쉬운 일은 아닙니다. 하지만 막상 어린이집에 등원하면 아이는 부모를 잠시 잊고 신나는 시간을 보내곤 하죠..ㅎㅎ(아이가 재미없다고 말하는건 적응이 안됐어요라고 우회적으로 말하는겁니다)
    이때 부모가 가져야 할 양육 태도는 '기다려주고 지켜봐주는' 것입니다.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아이는 탐색을 하며 다시 어린이집을 먼저 가자고 할 날이 올껍니다. 잘 해결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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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박하늘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일반적으로 이러한 경우에 원인은 아이의 분리불안입니다. 아이가 어리지만 감정도 당연히 존재하기에 아이의 감정을 먼저 인정해주시는게 필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발만 동동 구르지 마시고 아이와 먼저 이야기해보신 뒤 원인의 짐작하신 다음 아이의 담임 선생님도 대화를 주기적으로 나눠주세요. 그리고 아이가 심리적으로 안정을 찾을 수 있게끔 애착물건 한 개쯤 가방에 넣어서 함께 보내줘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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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이찬로 심리상담사/육아·아동전문가 입니다.

    어른도 마찬가지이지만

    아이들에게도 새롭고 낯선 환경에서의 적응은 큰 용기가 필요합니다.

    타이르는 방법 외에 다른 방법을 찾아 보세요.

    일단 아이가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셔야 하는데요.

    어린이집이라는 공간이 재미가 없어서 안간다고 하니

    재미를 붙이게 할 요소를 만들어 주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또래 같은 반에 등원하는 아이가 있다면 그 부모와 이야기를 하여

    아이들 간에 자주 놀이터 같은 공간 혹은 가정에 초대하여

    친해지도록 친구를 만들어 주는 것은 어떨까요?

    시간이 지나 둘이 친구가 되면 나중에 어린이집에서도

    만나 서로 의지하며 재미 요소를 찾아 잘 다닐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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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이옥희 심리상담사/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아이가 어린이집 등원보다 가족들과 함께 있는 시간이 좋았나봐요

    아이에게 무조건 어린이집 등원을 강요하기 보다 왜 가기 싫은지 물어보고

    어린이집에 대해 좋은 얘기를 들려주세요. 예를 들어 어린이집 가면 아이가 좋아하는 친구가 있을거다.

    그 친구와 함께 놀 수 있다. 아이의 친구들과 담임 선생님이 아이를 보고싶어하는데

    친구들한테 인사하러 가지 않겠냐 뭐 이런식으로요 이야기해서 유도하면 좋을거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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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전지훈 심리상담사/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어린이집 담임 선생님과 상담을 한번 해보시길 바랍니다.

    아이가 어린이집에선 어떻게 지내는지 체크하셨다가 즐겁게 보냈던 일들을 다시 한번 상기를 시켜 주세요

    어린이집은 재미있고 즐거운 곳이라는 것을 인지 시켜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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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아하(Aha) 육아·아동 분야 전문가 김성훈아동심리삼당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환경에 적응하는데 다소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 주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부모님께서 닦달하거나 조급해하지 마시고 아이가 적응할 수 있도록 기다려주세요

    불안을 가라앉히도록 분리 전에 짧게라도 즐거운 경험을 나누거나 즐거운 이야기를 나눠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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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이현행 인문·예술/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코로나로 비슷한 상황의 아이들이 많을 줄로 압니다. 꼬셔야할 것 같습니다. 핵심은 어린이집이 재밌어야 한다는 점이죠.

    어린이집 친구를 통해 깜짝 선물을 준비하신다던가 어린이집 선생님을 통해서 그럴 수도 있습니다. 어머님께서 어린이집 조퇴하고 어린이집 근처에 맛난 거 같이 드시거나하면서 어린이집이 재밌다고 느끼게끔 하는 수밖에 없을 듯합니다.

    제 답변이 효과가 있길 바랍니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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