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동현 노무사입니다.
1. 구두로 한 사직의 의사표시도 효력이 있지만 나중에 퇴사와 관련한 분쟁이 발생한 경우 입증의 문제가 남습니다.
따라서 지금이라도 사직서 제출이 어렵다면 문자나 통화녹취로 증거를 남겨두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2. 퇴사일에 대해 협의가 되지 않고 사직의 수리가 되지 않는다면 민법 제660조에 따라 근로자가 사직의 의사표시를
한 시점으로 부터 1개월이 지나면 사직의 효력이 발생하게 됩니다. 만약 1개월 전 회사의 승인없이 무단퇴사를 하여
사업장에 손해가 발생한 경우 민사상 손해배상청구가 가능하지만 실제 입증의 어려움으로 질문자님의 책임이 인정되기는
어렵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