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다공증 치료때문에 프롤리아주사 6개월마다 맞는중인데요
저희 엄마가 골다공증 진단받은지는 좀 오래됐는데요 중간에 내과를 몇군데 옮기면서 주사를 몇년도부터 시작했는지 확실하게 기억은 안나요 지금 다니는곳에서만 몇년됐거든요
-3.3 으로 시작해서 작년에 수치가 좀 좋아졌다고 주사치료를 중단해보자고해서 먹는약만 처방받고 지내다가 올해 골밀도검사를 했더니 1년사이에 수치가 제자리로 돌아왔어요 환자한테 설명도 제대로 안해주고 말짱도루묵됐는데요 프롤리아주사를 이대로 계속 맞아도되긴하는건지 다른 부작용은없는지 걱정입니다 이미 제 기억으로 3년은 된거같아요
대학병원 내분비내과쪽으로 옮기시는게 나을지도 고민입니다ㅠ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프롤리아는 효과적인 골다공증 치료제이나 골밀도 검사에서 수치가 호전되면 건강보험 급여 적용이 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프롤리아 투약을 중단하게 되면 치료 전보다 더 악화가 될 수 있어 다른 골다공증 치료제로 유지치료가 필요합니다.
질문 하신 분의 모친께서는 경구 골다공증 치료제로 변경하였으나 호전된 상태가 유지되지 않고 악화되었을 가능성이 생각되고 이러한 경우 다시 프롤리아 재 치료 상담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이욱현 내과 전문의입니다.
원래 골다공증 치료는 3-5년 하도록 진료지침에 되어 있지만 의료보험 급여 문제 때문 골다공증 수치가 -2.0이상으로 좋아지면 투여를 급여로 못 합니다. 비급여로 투여하면 비용이 꽤 많이 들기 때문에 실제로는 맞을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말씀하시는 상황은 급여문제와 관련해서 비교적 흔히 생길 수 있는 상황입니다. 내분비내과 진료를 원하시면 받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안녕하세요. 신성현 내과 전문의입니다.
프롤리아(데노수맙) 주사는 골다공증 치료에 효과적이지만, 장기적인 사용과 관련된 부작용과 치료 중단 후의 반동 효과를 고려해야 합니다. 프롤리아는 골밀도를 증가시키고 골절 위험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지만, 주사를 중단할 경우 골밀도가 급격히 감소할 수 있으며 이는 치료 중단 후 반동 효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골밀도가 회복해서 골다공증이 아닌 골 감소증 상태가 된다면 프롤리아 약제를 급여로 처방해드릴수 없는 문제가 있어 담당의사분이 약을 중단했었던 것으로 판단됩니다.
현재 상황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후 대학병원 내분비내과에서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 치료 계획을 재평가하는 것이 하나의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