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캡시드 단백질이 특이하게 이루어져 있다고 하는데요 어떤 특징이 있나요?
안녕하세요. 일반적으로는 바이러스의 가장 바깥쪽을 캡시드 단백질이 감싸고 있지만,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캡시드 단백질이 특이하게 이루어져 있다고 하는데요 어떤 특징이 있나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일반적으로 바이러스의 가장 바깥쪽을 감싸는 단백질 껍질인 캡시드가 아니라, 뉴클레오캡시드라는 특이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대부분의 바이러스는 유전물질을 하나의 캡시드에 넣어 보호하지만,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유전체가 8개의 조각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각각의 RNA 조각은 뉴클레오단백질(NP)과 결합하여 나선형의 뉴클레오캡시드를 형성하고, 이 여러 개의 뉴클레오캡시드가 바이러스의 외피 안에 들어있죠.
이러한 분절된 유전체와 뉴클레오캡시드 구조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항원 대변이의 주된 원인이 됩니다.
즉, 서로 다른 두 종류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한 세포에 동시에 감염될 경우, 이 8개의 유전체 조각들이 무작위로 재조합되어 새로운 형태의 바이러스를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안녕하세요. 네, 말씀해주신 것과 같이 일반적인 바이러스들은 캡시드 단백질 껍질이 유전물질을 직접 감싸 보호하는 형태를 가지지만,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그 구조가 조금 특이한데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전통적인 의미에서 icosahedral 형태의 캡시드를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대신, RNA 게놈이 뉴클레오단백질과 결합하여 리보뉴클레오단백질(RNP) 복합체를 형성합니다. 즉, 유전체를 보호하는 구조가 일반적인 단단한 캡시드 단백질이 아니라 NP가 감싼 유연한 사슬 구조입니다. 또한 인플루엔자는 단일 연속 RNA가 아니라 8개의 분절된(-) 단일가닥 RNA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각의 RNA는 NP와 중합효소 단백질(PB1, PB2, PA)과 함께 독립적인 RNP 복합체를 형성하는데요, 따라서 게놈 전체를 하나의 캡시드가 감싸는 것이 아니라 여러 RNP 단위가 바이러스 안에서 따로따로 존재합니다. 감사합니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캡시드라는 단일 단백질 구조 대신, 리보핵단백질(vRNP)이라고 불리는 복합체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이 리보핵단백질은 핵단백질(NP)이 바이러스의 유전체인 RNA를 감싸고 있으며, 이것이 여러 가닥으로 분리되어 존재합니다. 따라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유전체는 단일한 캡시드 내부에 통합되어 있지 않고, 여러 조각으로 나뉘어 각각의 vRNP를 형성하는 독특한 구조를 가집니다.
안녕하세요. 정준민 전문가입니다.
전형적 1개의 대칭 캡시드가 아니라 여러 rnp가 나선형으로 각각 캡시드화대 잇는 것이 특징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