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주영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아이들이 힘들어하듯, 부모님도 몸과 마음이 많이 지쳐있는 상황일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자녀가 현재 힘들어하지 않는지, 마음으로 다가가도 안아주지 않는다면
아이들은 홀로 그 아픔을 견디다가 위험한 선택을 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 아이가 자살·자해의 위험에 처해있다고 생각이 든다면,
먼저 아이에게 직접 자살과 자해에 관한 마음을 꼭 물어봐 주세요.
죽고 싶다는 답이 돌아왔을 때, 왜 그런 생각을 했는지 구체적으로 물어봐 주고
걱정하는 마음을 드러내며 힘들었을 텐데 용기를 내어 말해줘서 고맙다고 표현해 주세요.
충분히 이야기를 들어주고 아이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공감해 주세요.
그리고 해결책을 일방적으로 주기보다 도움을 주고 싶다는 마음을 전달하고
함께 방안을 모색해 주세요.
혹 자녀의 감정적 상황이 불안하거나 자살을 감행할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든다면
그때는 주저하지 마시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