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현행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영조는 재위에 오르기도 또 오른 후에도 어머니의 신분 때문에 큰 컴플렉스를 느꼈습니다. 영조는 노론이 지지해 왕이 될 수 있었습니다. 사실 붕당의 다툼이 왕위계승까지 이어지면서 일당전제 현상이 조선 후기 붕당정치를 파행에 이르게 했으며 그 파국은 세도정치였습니다.
숙종 뒤를 이을 계승다툼에 소론은 경종을 노론은 영조를 밀었는데 경종이 즉위하면서 노론은 패배해 큰 화를 입었습니다. 하지만 경종은 건강에 문제가 있었고 얼마안되어 죽게 되었지요. 이에 노론이 민 영조가 왕위에 오를 수 있었습니다. 어머니가 무수리였음에도 왕위에 오를 수 있었던 것은 위와 같은 상황이 크게 작용했습니다.
영조는 즉위 후에도 이러한 정통성 부족을 크게 의식했으며 노론을 의지하며 정치를 하다 한계를 느끼고 탕평을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붕당 간 일당전제와 갈등의 극대화는 사도세자를 죽음에 이르게 하였으며 이에 손자인 정조가 왕위에 이르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