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채권 금리가 높아지면, 우리나라엔 어떤 영향이 있나요?
최근 미국의 30년 장기 채권 금리가 5%가 넘는 등 급등을 했습니다.
전 세계 증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요..
구체적으로 미국 채권 금리가 높아지면, 우리나라엔 어떤 영향이 있나요?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
미국 채권 금리가 상승하면, 한국과 미국의 금리 격차가 확대될 수 있습니다. 만약 한국의 금리가 미국보다 너무 낮아지면, 국내에 투자되어 있던 외국인 자금이 더 높은 수익률을 찾아 미국으로 빠져나갈 가능성이 커집니다. 이를 막기 위해 한국은행도 기준금리를 인상해야 하는 압력을 받게 됩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압력뿐만 아니라, 미국 채권 금리 상승은 한국 국채 금리에도 동조화 현상을 일으켜 전반적인 시중 금리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는 가계와 기업의 이자 부담을 가중시키고, 소비 및 투자를 위축시킬 수 있습니다. 미국 채권 금리가 높아지면, 상대적으로 안전한 미국 국채에 투자하여 얻을 수 있는 수익률이 매력적으로 변합니다. 이는 고위험 자산으로 분류되는 주식 시장에서 자금이 빠져나와 미국 국채로 이동할 가능성을 높입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특히 이러한 수익률 차이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국내 주식 시장에서 자금을 회수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인태성 경제전문가입니다.
질문해주신 미국의 채권 금리가 높아지면 우리나라엔 어떤 영향이 있나에 대한 내용입니다.
미국의 장기 국채 금리가 높다는 것은 앞으로 미국의 기준 금리가
오를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고
그렇게 되면 달러화가 시중에서 사라지면서
달러화가 강달러가 될 가능성이 있기에
우리나라 입장에서 보자면 원-달러 환율이 다시 오를 수 있을 것입니다 .
안녕하세요. 전중진 경제전문가입니다.
미국 채권 금리가 높아진다면
이에 따라서 우리나라의 채권 금리도
올려야 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잇는 등
우리나라 경제 자체가 전반적으로 더 어려워질 여지도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정현재 경제전문가입니다.
미국의 채권 금리가 오르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안정적인 수익을 얻기 위해 국채에 투자하는데, 금리가 상승하면 국채 가격이 하락하고 수익률이 낮아져서 우리나라 국채 시장 에서 자금을 빼낼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그런 외국인 자금 유출은 원화 가치 하락(환율 상승)을 발생시키고 수입 물가는 상승하고, 국내 소비자 물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