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지하철을 탑승하던 중
열차 선로와 스크린도어사이에 갇혀서 죽을 뻔했습니다.
스크린 도어에 최대한 붙어있었는데, 열차 출발하면서 생기는 압력과 바람에 빨려들어갈 뻔한 기억이 생생해서 지금 너무 힘듭니다.
열차 문 닫히고 스크린 도어 문도 이어 닫히고 몇십초 정도 대기 시간이 있길래, 확인하고 문열어주시나 했더니 안열어주시고 문을 두드려도 혼잡한 지하철 내에서 소리가 들리기 어려웠으며 스크린 도어를 넘어서 들리지도 않았습니다.
밀어서 여는 비상문을 밀었는데, 설비 장치가 있는 위치라 열차 선로에 빠지지 않고 스크린 도어에 붙어서 넘어가면서는 도저히 사람이 탈출할 수 없는 위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상문을 밀었으나 열리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스크린도어의 문을 직접 양쪽으로 잡아 당겼고, 그제서야 탈출할 수 있었으나 아무런 조치를 취해주지 않았습니다.
제보자도 있었고, 자세한 책임여부는 모르겠지만
유선상으로는 옷가지나 사람이 있음을 확인했지만 스크린도어를 다시 열지않은 것으로 간주되어 치료비를 보상하겠다고 하였습니다.
저는 정신적인 스트레스로 회사에 출근이 불가능한 상태이고, 빨려들어가지않기 위해 너무 긴장하여 온몸이 두드려맞은 듯이 아픕니다.
지하철 측에서 치료비를 보상하겠다고 하였으나 어떤 경로를 통해 보상되는지 모르겠고
출근길 사고라하니 당일 찾은 (정형외과)병원에서 안내하기로는 산재병원이 따로 있다하였으며 지하철에서 보상이 가능하면 건강보험이 적용되는걸로 진료받으실지 일반으로 적용받을지 물어보았습니다.
병원 측에서는 산재처리를 하려면 일반으로 해야한다고 안내받았습니다
저는 아는게 없어 지하철 측과 통화하여 물어보았고, 그쪽에서는 건강보험이 적용되는걸로 처리하라 하였습니다.
산재보험과 지하철 측에서 제공하는 보험이 중복처리가 가능한지..
하루 지나니 몸도 더 아프고,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커 여러병원을 가보고자하는데
어떤 식으로 제가 진료받아야하는지 전혀 모르겠어서 질문남깁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