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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련된하이에나116
숙련된하이에나11623.10.04

강아지는 반드시 중성화 수술을 해야 하나요?

반려동물 종류
강아지

저희 강아지 두 마리는 둘 다 중성화 수술을 했는데요 그런데 요즘 들어서 너무 헷갈리는게 강아지는 반드시 중성화 수술을 해야 하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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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박주찬 수의사입니다.

    중성화 수술의 가장 일차적인 목표는 생식기 질환의 예방입니다.

    수컷은 거의 생길일이 없지만, 나중에 나이가 들면 전립선 비대가 생겨서 요실금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니 수컷도 장기적을 봤을 때는 해주시는 것이 맞습니다.

    암컷도 당연히 보호자분께서도 잘 알다시피 자궁축종증, 유선종양과 같은 생식기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수술하는 것입니다.

    나중에 이런 질환에 걸리면 정말 보호자와 강아지 둘 다 고생을 많이 하고 비용도 더 들어가니 장기적인 부분이니 확률적으로 볼 때 수술을 해주시는 것이 맞습니다.


  •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


    반드시는 아닙니다. 다만 인간사회에서 살아가는 데는 여러가지 측면에서 이점이 많기 때문에 수의사 선생님과 다른 보호자 분들이 권장하는 것이지요.


    개체수의 조절, 생식선 질환의 원천예방, 자위나 섹슈얼마킹 등의 행동의학적 행동 개선, 수컷의 공격성 약화 등의 이점이 중성화를 통해서 이룰 수 있습니다.


    반면에 현재 반려동물을 양육하는 가정에선 수의학적으로 중성화를 통해 나타나는 단점은 한 가지 정도입니다. 암컷의 경우 너무 이르게 중성화를 진행할 경우 외음부가 함몰되어 외음부 주변에 피부병이 자주 생기는 점이 있습니다.


    만약 반려동물의 개체수를 모두 수용하거나 관리하실 수 있는 능력이 있고, 중노년기에 호발하는 강아지 성선질환(유선종양, 자궁축농증, 전립선종양) 등을 직접 관리하시고, 성적행위에 크게 부담을 느끼지 않는다면 반드시 필요한 수술은 아닙니다. 윤리적인 부분에서도 논란의 소지는 늘 있어왔고, 현재도 명확한 정답을 제시하는 사람이나 단체가 없는 것 역시 사실이구요.


    즉, 선택의 문제이나, 위의 관리를 모두 해내기가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보호자 분께는 대개 중성화 수술을 진행하시기를 대부분의 수의사 선생님들이 권유하게 됩니다.


  •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강아지는 보호자의 사유재산으로 중성화 수술을 할지 말지는 온전히 재산권자인 보호자의 선택이자 권리입니다.

    다만 권리가 있으면 의무가 있는것처럼 중성화 수술을 하지 않아 발생할 수 있는 질환, 그리고 수명단축(중성화 수술을 하면 수명이 연장된다는것은 오래전부터 증명된 팩트입니다. https://diamed.tistory.com/774)들이 발생했을때, 법적, 경제적, 도덕적 책임은 모두 보호자분에게 있다는 사실만 잘 인지하신다면 어떤 선택을 하든 누구도 비난할 수 없습니다.


  • 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

    장단점이 있습니다. 더 연장된 수명, 생식기 질병, 종양 차단, 발정통, 발정 스트레스 차단, 마킹 감소, 공격성 감소, 폐경없는 강아지의 생리통 완화, 생리혈 차단, 냄새 완화 등 많은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단점으로는 근육약화, 윤리적 문제가 있습니다. 중성화수술은 가급적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만, 자연의 섭리를 거스른다는 윤리적 측면에 대한 부분은 보호자의 철학에 따라 달라집니다. 보호자의 선택인 것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