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덕에는 사포닌이 함유되어 있어 쌉싸래한 맛을 내는데, 사포닌이 기관지 점액 분비를 향상시켜 폐와 기관지를 촉촉하게 해준다. 또한 가래를 없애주며 열을 내리고 독을 풀어주는 효능이 있다. 기침, 가래, 발열 등을 동반한 호흡기계 질환을 예방하거나 완화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아울러 비타민 B1, B2, B6, C, 칼슘, 섬유질 등이 함유돼 있어 피로를 쫓는데 제격이다.
더덕을 고를 때는 뿌리가 희고 굵으며 몸 전체가 곧게 쭉 뻗은 것이 좋다. 또한 겉의 주름이 깊지 않고 잔가지가 많지 않은 것을 골라야 한다. 지나치게 울퉁불퉁하거나 몸체가 짤막하지 않은 것을 골라야 하며 향이 진한 것이 좋은 더덕이다. 쪼개봤을 때는 하얀 즙액이 많이 나오고 내부에 심이 없이 부드러운 것이 좋으며 머리 부분은 1cm 이하로 짧은 것이 좋다.
그린매거진 (rda.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