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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단한비버63
단단한비버6323.12.21

노가다 라는 말은 순수 우리말인가요?

우리나라의 건설현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를 통상 '노가다'라고 하는 데,

이 '노가다'라는 용어는 순수 우리말인지, 언제부터 유래했는 지 알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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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7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이기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노가다는 몸을 쓰는 막일을 지칭하는 명사로 자리잡았습니다.

    이 말은 원래 일본어인 ど-かた(dokata[土方])에서 발음 변형되어 굳어진 것입니다.

    국어 사전적 뜻으로는 '행동과 성질이 거칠고 불량한 사람을 속되게 이르는 말' , '막일, 막일꾼' 을 뜻합니다.

    보통 일상에서는 육체적, 정신적으로 반복되는 힘들고 고된 일 또는 그 일을 하는 사람을 지칭한다 보시면 됩니다.

    이 말이 사용되기 시작한 정확한 시기는 알 수 없으나 일본어에서 변형된 것이니 일제 강점기부터 사용하지 않았나 추정됩니다.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3.12.21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노가다라는 말은 일본 단어이며 노가다는 주로 힘든 일을 할 때나, 힘들고 반복적인 일을 할 때 사용하며 순우리말 단어로는 '막노동'이라고 하며 주로 공사현장에서 많이 쓰이는 단어입니다.


  • 안녕하세요. 유영화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노가다'는 일본어의 '土方(どかた)'가 있는데 변형되어 사용되면서 '노가다'가 되었습니다. 뜻은 무슨 일을 반복되게 행하는 것을 의미하며, 힘들고 고된 일을 흔히 지칭합니다. 노가다는 일제 강점기 잔재입니다.


  • 안녕하세요. 이명훈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노가다라는 말은 건축 및 토목 노동자를 의미하는 일본어 도카타(土ど方かた)가 어원이다. 한국어에서는 어두에 오는 비음은 비음성이 약하다. 그래서 어두의 /ㄴ/은 종종 [d]로 실현되는 경우가 있다. 한국어 화자들이 ど(/do/)를 노로 인식하였고 무성음 か(/ka/)와 た(/ta/)는 유성음화하여 가([ga]), 다([da])로 발음된 것이 반영되어 일본어 어휘 '土方'가 '노가다'로 한국어에 들어왔다.

    현재 '노가다'는 속어로 취급되므로 '노가다'에 대응되는 표준어는 '막일'. '막노동'이다. 한데 막일이라는 말도 어감이 상당히 부정적이기에, '건설시공' 및 건설 노동자, 건설업 종사자, 인부 등으로 순화되었다. 건설업계에서 쓰이는 공식 명칭은 일용직(노동자)이지만, 이 경우에는 건설계가 아니더라도 말 그대로 하루 단위로 계약을 하는 모든 비정규직을 일컫는 말이므로 의미가 완전히 일치하지는 않는다.

    참고로 어원인 '도카타'는 정작 일본에서는 방송금지용어로 검열된다. 다른 속어인 '도켄야'(土建屋)나 도카친(ドカチン)도 일본 방송에서 쓸 수 없고 오직 가텐케이만 쓰는 것이 가능하다.

    전라도에서는 발음이 변화하여 노가대라고 하며, 이것이 노가大라는 식으로 농담으로도 쓰인다.


  •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노가다는 건축 및 토목 노동자를 의미하는 일본어 도카타가 어원입니다.

    한국어에서 어두에 오는 비음은 비음성이 약해 어두의 ㄴ은 종종 d로 실현되는데 한국어 화자들이 do를 노로 인식, 무성은 ka와 ta는 유성음화하여 가, 다 로 발음된 것이 반영되어 일본어 도카타가 노가다로 한국에 들어왔습니다.


  • 안녕하세요. 양미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노가다는 도카타'라는 일본어에서 변형되었습니다.

    도카타는 건설현장이나 토목분야에서 일을 하는 노동자를 말합니다.

    이 말이 우리나라에 변형된 시기는 대략 1900년대 초반에서 중반으로 알려졌습니다.


  • 안녕하세요. 이예슬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노가다라는 말은 건축 및 토목 노동자를 의미하는 일본어 도카타( 土方, どかた)가 어원이라고 합니다.

    즉, 건설노동자를 표현하는 속어가 노가다입니다. '노가다'에 대응되는 표준어는 '막일'. '막노동'이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