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거비인대(anterior talofibular ligament) 완전파열과 종비인대(calcaneofibular ligament) 부분파열 이후 4주 경과 시점이라면, 급성 염증기는 지나고 증식기에서 재형성기 초반 단계에 해당합니다. 이 시기 인대 강도는 정상의 약 50에서 70퍼센트 수준으로 보고되며, 의료진이 60퍼센트 정도 붙었다고 설명한 것은 임상적으로 무리 없는 범주입니다. 다만 조직은 붙어가고 있어도 고유수용감각 저하, 근력 약화, 통증 회피 패턴 때문에 절뚝거림이 흔합니다.
보행 시 발을 딛고 발목을 배측굴곡한 뒤 족저굴곡으로 밀어내는 동작은 정상 보행의 일부이며, 통증이 심하지 않다면 단계적으로 회복해야 할 기능입니다. 이를 지나치게 회피하면 관절 강직, 비정상 보행 패턴 고착, 종아리 근 위축이 남을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보조기나 테이핑을 유지한 상태에서 통증 허용 범위 내 체중부하 보행을 권장합니다. 정상 보행을 시도한다고 해서 다시 완전 파열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으며, 재파열은 대개 급격한 방향 전환이나 점프, 접질림 같은 외력에서 발생합니다. (지금 잘하고 계신겁니다.^^)
현재 단계에서는 첫째, 통증 범위 내에서 발목 배측굴곡 가동범위 회복 운동. 둘째, 비골근과 종아리 근력 강화. 셋째, 한 발 서기와 같은 고유수용감각 훈련을 병행하는 것이 표준적 접근입니다. 단, 보행 시 통증이 점점 증가하거나 붓기가 다시 심해진다면 강도를 낮추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보호 장비를 착용한 상태에서 “바닥을 밀어내는” 정상 보행 패턴을 통증 범위 내에서 서서히 회복하는 것은 적절한 방향입니다. 다만 불안감이 크다면 물리치료실에서 보행 교정 하에 진행하는 것이 안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