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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
씩씩한염소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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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9.06

임신중 코로나 경영상의 악화로 인한 권고사직 어떻게 해야할까요?

안녕하세요.

현재 9년째 일하고 있고 첫째 출산 후 둘째 출산 예정에 있습니다.

회사에서는 이번년도 초에 진급, 연봉,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 5년까지 해준 상황인데

아무래도 제가 임신하면서 중요한 업무를 맡지 못하는 상태이고 다녀와서도 아이 둘 키우면서 업무가 가능할지 걱정하시더라구요.

회사에는 제가 첫째 둘째 육아로 인해 출산휴가 3개월과, 육아휴직 3개월 총 6개월 휴직을 요청드렸습니다.

팀장에게 말했더니 알겠다고 하셨고 내일채움도 유예없이 유지해주시기로 해서 다행이다 싶었는데

대표님에게 전달을 드렸더니 회사에서는 지금 제가 지금 맡고 있는 업무 매출이 코로나로 인해 매출이 많이 떨어진 상태이고 회사 상황도 힘들다보니 이번달까지 일을 하고 권고사직을 말씀하셨어요.

(회사에서도 문제되는걸 알고계셔서 절대 임신으로 인해 해고는 아니라고 강조하십니다.)

제 입장에서는 권고사직을 받아들이기 힘들고 회사가 힘들면 첫째 육아휴직을 먼저 사용하고

둘째 육휴까지 사용하고 복직을 희망하고 있는데요..

퇴사를 해야하는 상황이라면 육아휴직 기간이라도 좀 더 늘리고 싶고 권고사직 처리가 되었으면 좋겠지만

회사에서는 회사가 이렇게 힘든데 제가 제 입장만 생각한다고 기분 나빠하시고

육아휴직 자체에 대해 거부감이 있으시다보니 기간조절도 힘든 상태입니다.

대표님께서는 그럼 1년 휴직하고 다녀와서 퇴사하고 권고사직 처리는 안해주겠다고 하셨어요.

주말동안 생각해보기로 하고 저는 1년 휴직하며 회사상황이 좋아지길 기다리고 복직을 하고싶다라고 팀장님께 다시 전달드렸고

권고사직 처리가 되더라도 1년 뒤에 다시 회사 상황을 봐서 말하자고 했습니다.

팀장님은 그러면 제가 1년뒤에 말을 바꿀수도 있으니 사직서 하나, 권고사직서 하나 이렇게 써두자고 하시더라구요.

사직서는 아닌거같고 권고사직서까지는 생각해보겠다곤 했는데

회사에서 이렇게까지 받아두려는건 그때가서 제가 딴소리 못하게 하고 바로 권고사직 하려고 하시는거 같거든요...

팀장님 얘기로는 대표님이 말씀주신거 제가 못받아들이고 신고를 해서 회사에서 벌금이라던지 피해를 보더라도

저를 해고하실 생각까지도 있으시다고 하셨어요.

중간에 이야기가 전달전달 되다보니 오해도 조금씩 쌓이는거 같고 그만두더라도 좋게 풀고 싶은데 어렵네요.

법적으로 회사에서 육아휴직 거부가 안된다는것도 알고있고

제가 더이상 일을 안하겠다하면 신고하고 저도 제가 받을 수 있는거 다 받으면 되겠지만

이직을 할 수도 있는거고 좋게 마무리되면 좋은데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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