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어의 사역형이 너무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일본어를 공부하고 있습니다만
일본어에서의 사역형이 이해가 안되고 직역하면 너무 한국말
이랑 맞지 않는 느낌입니다.
어떻게 이해하면 좋을까요?
안녕하세요! 베야비입니다.일본어의 사역형은 한국어와는 조금 다르게 느껴질 수 있지만, 몇 가지 핵심 포인트를 이해하면 훨씬 쉽게 다가갈 수 있습니다. 사역형은 누군가에게 어떤 행동을 하게 하다 또는 어떤 행동을 허락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1. 사역형의 형태
일본어 사역형은 동사의 변형으로 만들어집니다.
1그룹 동사 (五段活用): う단 동사의 마지막 음을 あ단으로 바꾼 후 "せる"를 붙입니다.
예: 書く (쓰다) → 書かせる (쓰게 하다)
2그룹 동사 (一段活用): 동사의 어간에 "させる"를 붙입니다.
예: 食べる (먹다) → 食べさせる (먹게 하다)
불규칙 동사:
する (하다) → させる
来る (오다) → 来させる
2. 사역형의 의미
1. 시키다: 누군가에게 어떤 행동을 강제로 하게 만드는 경우
先生が学生に宿題をさせる。
(선생님이 학생에게 숙제를 하게 하다.)
2. 허락하다: 어떤 행동을 허락하거나 허용하는 경우
子供にゲームをさせる。
(아이에게 게임을 하게 허락하다.)
3. 한국어와의 차이
한국어에서는 "시키다"라는 표현이 명확하게 나타나지만, 일본어 사역형은 좀 더 다양한 의미로 사용됩니다. 문맥에 따라 "시키다" 또는 "허락하다"로 해석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4. 이해하기 위한 팁
맥락에 집중하기: 문장의 전후 관계와 누가 행동을 강요하거나 허락하는지를 주목하세요.
많이 사용해보기: 예문을 많이 읽고 직접 문장을 만들어 보면 감각이 더 빨리 잡힐 수 있습니다.
예문 연습
母が子供に野菜を食べさせた。
(엄마가 아이에게 야채를 먹게 했다.)
上司が私にこの書類を書かせました。
(상사가 나에게 이 문서를 쓰게 시켰다.)
이런 방식으로 접근하면 사역형이 조금 더 자연스럽게 느껴질 거예요!
안녕하세요. 도도한낙지214입니다.
사역형(使役形)은 '남을 시켜서(부려서)[使] 그렇게 하도록 하는[役] 말의 형태[形]'라는 뜻입니다.
즉, 남에게 그 행동을 하도록 시키는 말투를 가리킵니다.
(잘 알고 계시는 것 같은데요...)
이 형태는 기본적으로 ~せる의 형태를 갖게 되는데요,
(1단동사는[見・る] 말끝 -る를 떼고 -させる를 붙여주고, 5단동사는 말끝을 그 글자가 있는 행의 ア단으로 바꾸고 -せる를 붙입니다. 来る는 来こさせる가 되고, する는 させる가 되지요... 자세한 내용은 책을... ^^;)
따라서 見る의 사역형은 見せる가 아니라 見させる가 되어야하지요.
見せる는 '(자기[=주어]가) 남에게 무언가를 보여주는 행동'을 가리킵니다.
즉, 자신의 의지가 있느냐 없느냐가 그 포인트가 됩니다.
(사역형과 은근히 그 뜻이 헷갈리지요... 의지가 있으면 見せる, 없으면 見させる...
그렇지만 아시는 것처럼, 見せる는 자기가 직접 보여주는 것이고, 見させる는 누가 시켜서 보여주는 것이랍니다. 명령형으로 말한다면 보통 見せて나 見せろ를 쓰지요.)
'살리다'라는 뜻으로 쓰는 生かす라는 말도 여기엔 의지가 들어있다고 보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