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소영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초등학생이면 아직 자기만의 생각이 모두 정립되었다고 보기 어려운 나이인 것 같습니다.
이말은 배운대로 하는 성향이 더 많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착해야 한다. 바르게 살아야 한다. 친구를 도와야 한다... 등 가정이나 학교에서 배운 것들을 그대로 실천하는 것입니다.
이런 성향은 점점 자라면서 자신의 정체성이 정립되고 사춘기 대인관계를 겪으면서 점차 달라지기는 합니다.
그럼에도 현재, 아이가 안타까우시다면 아이에게 자기결정력을 기르는 훈육을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예) 00아 너가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드니? 아니면 거절하고 싶은 마음이 드니? 등의 질문을 물으면서 아이의 생각을 들어보고 아이가 원하는 것에 맞춰서 방법을 일러주는 것입니다.
- 만약 너의 시간을 할애해서 친구를 도와준다면 친구에게는 도움이 되겠지만 너의 시간은 빼앗기고 그렇게 되면 너에게는
좋지 않은 결과가 올수 있단다. 그래도 너는 괜찮겠니?
- 또는 너는 도와주고 싶지 않은데 도와줘야 한다고 배워서 그렇게 하는 것이니? 라고 물어서 아이가 도와주고 싶지 않지만
어쩔수 없이 하는 해동이라면 자신이 원하는 것을 절충(친구 조금 돕고, 자신의 과제 조금하고... 등)하면서 타협하는 것을
실천하도록, 그렇게 하는 것이 나쁜 것이 아닌 서로에게 좋은 것이라는 것을 말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