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과학전문가입니다.
제설제로 쓰이는 이유는 물에 녹이면 '어는점 내림' 현상을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에 이물질이 들어가면 얼기 쉽지 않게 되는데, 이유는 간단합니다. 얼음이라는 것은 물 분자가 격자처럼 이쁘게 짜여진 채로 굳어있는 상태처럼 볼 수 있는데, 이물질이 있으면 물이 이러한 형태를 만들기가 더 힘들겠지요?
물의 어는점은 0도인데 소금을 뿌리면 더 낮아집니다. -8도 이런식으로 물의 어는점이 낮아지고, 밖의 온도가 이보다 높다면 녹는 현상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제설제는 제설용 소금뿐 아니라 염화칼슘도 같이 사용합니다. 염화칼슘도 동일하게 어는점 내림 현상을 만들 수 있으며, 물과 반응하여 반응열을 내기도 하기 때문에 녹는데 도움을 줍니다. 다만, 소금이나 염화칼슐과 같은 '염'물질들은 차체 바닥을 부식시킬 수 있어서 쌓아놓은 곳에 굳이 차를 대지않는 것이 좋습니다.
실제로 바닷가나 제주도 같은 곳은 자동차의 프레임 수명이 좀 더 짧습니다. 이유는 바닷가와 가까워서 염 성분이 차체에 더 자주 접하기 때문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