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
목디스크 증상으로 사직을 권유 받았습니다
안녕하세요
13년차 직장인이며 8년간 오너 비서로 근무했습니다.
스트레스가 극심해 올해 5/6월 두 차례에 걸쳐 업무 변경을 요청했으나 대체할 인력이 없다는 이유로 거절 당했습니다.
(회사는 25명이 근무하는 지주 회사이나 계열사 및 자회사를 포함하면 해외까지 직원이 약 2천명 입니다)
극도의 예민함을 가진 오너를 수행하고 업무 비서는 물론 개인적인 일들도 처리하느라 스트레스 정도가 심해 정신과 진료를 받고 있으며 2018년부터 발병한 목디스크로 재활 중입니다.
(스트레스로 인한 정신과 진료는 얘기 꺼내보지도 못했고)목디스크 증상이 심해 외부 수행 업무에 지장이 있을 수 있어 올 7월 미리 대비 차원에 회사에 상의를 했으며, 상태가 나빠질 경우 병가를 낼 수 있으니 대체자의 필요성을 알렸습니다.
퇴사 할 생각이 없고 열심히 치료해서 다른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고 수차례 이야기 하였으나, 사내에서 인력을 구하지 못해 외부 채용을 통해 신규 직원을 고용한 이후 인수인계가 끝나가기 일주일 전 퇴사를 권고했습니다. 회사에는 부장급이 대부분이고 그들이 어렵지도 많지도 않은 일을 나누어 하기에 차장급인 저에게 굳이 일을 배분한 필요가 없으니 퇴사를 하라고 합니다. 계열사 전직도 절대 불가라고 합니다. 아픈 사람이 회사에 있다는 것 자체가 싫다고 합니다.
8년간 오너 비서를 했으니 섭섭하지 않게 대우를 하겠다고 하였지만 실제로는 타 직원에게 저의 험담을 늘어놓고 3개월 정도의 위로금을 주려는 상황입니다.
저는 현재 5년치 연봉을 위로금으로 주지 않을 경우 퇴사를 고려하지 않겠다고 말한 상태이며 다음주부터 앉을 자리를 옮기고 전화기 조차 없는 곳에서 대기 예정입니다.
임금피크제를 앞두고 명예퇴직을 하는 분들도 2년치 연봉과 자녀 대학 학자금을 일시금으로 지급 받기에 저에 대한 부당함을 계속 주장하려고 합니다.
회사에 손해를 끼친적도, 근태가 불량한 적도 없습니다. 목디스크로 인한 권고사직이 과연 가능한 일일까요? 제가 회사에 요구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이 있을지 궁금합니다. 회사와 계속적으로 대화를 나눌텐데 어떻게 하는 것이 저에게 유리한지 알고 싶습니다.
답변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