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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게은하수수깡297938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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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은 왜 예술을 더 깊게 만드나요??

위대한 문학이나 음악, 그림에는 유독 깊은 슬픔이 배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통은 어떻게 창조의 원천이 되고, 감정을 울리는 예술로 탈바꿈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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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박남근 전문가입니다.

    인간의 삶에서 기쁨만 있을 수는없습니다.

    슬퍼보아야 슬픔이 무엇인지 알고 그 고통과 아픔이 글로서 또는 여러 장르로 표현될때 공감과 감동으로 피어 납니다.

  •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

    희로애락 중 슬픔인 '애'는 감정을 깊게 하고 고뇌하게 하고 그것을 통해 사유의 결과물을 내놓는 역할을 합니다. 슬픔에 의한 고통에서 사람들은 헤어나오기 바라고 그로인해 그것을 해소하는 방안을 강구하는 과정에서 그러한 감정이 담겨있는 예술작품이 탄생되곤 합니다. 그렇게 슬픔과 고통이 해소되는 과정에서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어떤 이는 이러한 카타르시스가 예술의 결과가 아니라 목적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그러기에 작가의 슬픔이 담겨있는 작품에 감상자들은 더욱 몰입하게 되어 공감하게 되어 그 예술성에 높은 가치를 인정하는 듯 합니다.

  • 안녕하세요. 박에녹 전문가입니다.

    슬픔은 예술을 더 깊게 만드는 감정입니다. 기쁨이나 즐거움도 예술의 재료가 될 수 있지만 슬픔은 사람의 마음을 더 섬세하고 진지하게 만들기 때문에 예술 속 감정을 더욱 깊이 있게 표현할 수 있습니다. 슬플 때 사람은 더 많이 생각하고 더 민감하게 세상을 바라보게 됩니다. 이런 감정은 예술가로 하여금 자신의 내면을 진솔하게 꺼내어 작품으로 표현하게 만들고 그 작품을 보는 사람은 그 안에서 자신의 슬픔과 감정을 발견하며 공감하게 됩니다. 이처럼 슬픔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마음을 이어주는 통로가 됩니다. 단순히 슬픈 내용을 담았기 때문이 아니라 그 슬픔 속에 담긴 진심과 인간적인 고뇌가 예술을 더 진하고 감동적으로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슬픔이 담긴 그림, 음악, 시, 소설을 통해 위로를 받고 감동을 느끼게 됩니다.

  • 안녕하세요. 손용준 전문가입니다.

    정말로 절망적이고 위기에 처한 사람은 초인적인 능력을 발휘하듯이 예술가는 고통 앞에서 초인적인 예술성으로 현실을 이겨 내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이러한 슬픔을 겪고 만들어낸 작품은 보는 이들에게 그들의 시련과 인내를 전달하게 되고 예술은 고통을 이겨내기 위한 수단이고, 고통을 수반한 예술은 예술가의 삶을 그대로 표현 하고 있어서 비극적인 삶을 산 예술가들에게 사람들이 집중하는 원인이 되는 것 같습니다. 이것은 미술, 문학, 음악 거의 모든 분야에서 거의 다 같은 모습을 보여 주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