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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한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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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고프다가 시간지나면 허기가 사라지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성별
남성
나이대
38

점심시간에 밥때가되어 배가고프다가 갑자기일이생겨 끼니를 놓치게되면 허기가 완전히사라지던데요

무슨이유때문이 그런것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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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우리 몸은 일정 시간이 되면 적정량의 음식물 섭취를 통해 음식물 속의 영양소를 이용하여 에너지를 내게 됩니다.
    에너지가 필요하다는 신호로 배고픔을 느끼게 되는데,
    신호를 보내도 에너지를 얻을 음식물을 공급받지 못한 몸은 비상사태에 대비하게 됩니다.
    바로 간에 저장해 놓았던 에너지원을 분해하여 혈액으로 보내주게 되는 것입니다.
    이 때 세포에서 포도당을 전달받아 사용할 수 있게 되면 어느 시간 동안은 배고픔을 느끼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배고픔이 사라지는 현상은 우리 몸의 자연스러운 방어기제와 관련이 있어요. 식사 시간이 되면 위산 분비가 늘어나고 혈당이 떨어지면서 배고픔을 느끼게 되는데, 일정 시간이 지나면 몸이 스스로 위산 분비를 줄이고 간에서 포도당을 방출해서 혈당을 조절하게 되요. 이런 과정을 통해 일시적으로 허기를 느끼지 않게 되는 건데, 그렇다고 식사를 계속 거르시면 건강에 안 좋으니 가급적 규칙적인 식사를 하시는 게 좋아요.

  • 안녕하세요. 김나영 의사입니다.

    몸의 스트레스 반응 때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과 아드레날린이 분비되는 경우 위장운동이 억제되고 배고픔 신호가 일시적으로 차단될 수 있습니다. 또한 시간이 지나면 뇌의 배고픔 신호가 약간 둔화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김록희 한의사입니다.

    배고플 때 위장에서는 '그렐린'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어 뇌에 배고픔 신호를 보냅니다. 하지만 일이 생겨 주의가 다른 곳으로 돌아가면 그렐린 분비가 줄어들어 배고픔을 덜 느끼게 됩니다.다른 일에 집중하다보면 코티솔과 같은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되어 식욕이 억제되기도 합니다

  •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배가 고프다가 시간이 지나 허기가 사라지는 현상은 우리 몸의 생리학적 반응 때문이죠. 배고픔은 주로 혈당 수치와 관련이 깊습니다. 음식을 섭취하면 혈당이 오르고 에너지가 공급되지만, 오랫동안 음식을 섭취하지 않으면 혈당은 점차 감소하게 됩니다. 이때 우리 몸은 에너지를 얻기 위해 간에 저장된 글리코겐을 분해하고 나중에는 체지방을 조금씩 사용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혈당이 갑작스럽게 낮아지는 것을 방지하고자 다양한 호르몬들이 작용하게 됩니다.

    특히, 초기에는 공복 감각을 자극하는 그렐린 호르몬이 영향을 줍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체내의 다른 호르몬들, 특히 코르티솔 등이 작용하여 일시적 에너지 공급을 유지하게 되면 공복감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정신적인 집중이나 스트레스도 공복감을 일시적으로 줄이는 데 영향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