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면 잔소리가 줄어드나요? 누나가

기질적으로 예민하고 불안, 걱정이 많고

연기자를 꿈꿀만큼 감수성도 풍부하고

연민, 동정심이 있는 성격인데 잔소리가 심한 게 문제네요.

이것도 나이가 40대에 접어들면 호르몬 변화로 체념하게 되면서 나아진다곤 하는데 사실인가요?

과학적으로 근거가 있나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사람의 성격이나 잔소리 습관이 나이가 들면 무조건 줄어든다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중년 이후 성격 표현 방식이 부드러워지는 경우가 실제로 있습니다. 예민함, 걱정이 많음, 감수성 풍부함, 연민과 동정심이 강한 성향은 심리학적으로 서로 연결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감정 반응성이 높은 사람은 타인의 상태를 잘 읽고 공감 능력도 높은 경우가 많지만, 동시에 위험 가능성이나 문제 상황도 더 민감하게 인식합니다. 따라서 걱정이 조언, 확인, 잔소리의 형태로 표현되는 경우가 흔한데요, 본인은 통제하거나 도와주려는 마음인데 상대는 간섭처럼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과학적으로 보면 성격은 완전히 고정되어 있지는 않다보니, 성격심리학 연구에서는 나이가 들수록 평균적으로 충동성은 줄고, 감정 조절 능력과 현실 수용 능력은 증가하는 경향이 관찰됩니다. 특히 40~50대 이후에는 젊을 때보다 감정 기복이 줄고 인간관계를 선택적으로 유지하려는 경향이 강해지는데요, 즉 사람은 나이가 들수록 미래보다 현재의 정서 안정과 평온함을 더 중요하게 여기게 된다는 것입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호르몬 변화도 일부 영향은 있는데요, 특히 여성은 40~50대 전후로 에스트로겐 변화와 폐경 전후 과정을 겪는데, 이것이 감정 변화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어떤 사람은 불안과 예민함이 심해질 수도 있고, 어떤 사람은 감정 표현이 차분해질 수도 있는데요, 즉 개인차가 매우 큽니다. 이와 함께 나이가 들면 반복되는 인간관계 패턴을 많이 경험하게 됩니다. 내가 계속 말해도 결국 상대는 자기 방식대로 산다는 현실을 배우면서 통제 욕구가 약해지는 경우가 있다보니 젊을 때보다 잔소리가 줄어드는 사람도 실제로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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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김민구 전문가입니다.

    사람이 나이가 들면 성격이 완전히 바뀌는 것은 아니지만 일부 성향은 실제로 조금씩 달라지는 경우가 있어요. 그래서 예민하거나 잔소리가 많은 사람이 나이가 들면서 조금 부드러워지는 경우도 있고, 반대로 더 강해지는 경우도 있어요.

    우선 잔소리는 단순히 성격 문제라기보다 걱정과 불안, 책임감, 상대를 신경 쓰는 마음과 연결되는 경우가 많아요. 특히 감수성이 풍부하고 연민이 많은 사람은 주변 사람 상태를 많이 신경 쓰기 때문에 그것이 간섭이나 잔소리 형태로 나타나기도 해요. 본인은 걱정돼서 하는 말인데 듣는 사람은 부담으로 느끼는 경우가 생기는 거예요.

    나이가 들면서 이런 부분이 줄어드는 경우는 실제로 있어요. 이유 중 하나는 경험이 쌓이기 때문이에요. 사람은 살아가면서 “모든 걸 내가 바꿀 수는 없다”는 것을 점점 배우게 돼요. 젊을 때보다 인간관계에 대한 피로도 생기고, 에너지도 예전 같지 않다 보니 자연스럽게 남을 덜 통제하려는 방향으로 변하는 사람도 많아요.

    호르몬 변화가 감정 상태에 영향을 줄 수는 있어요. 특히 중년 이후에는 스트레스 반응이나 감정 기복 양상이 조금 달라질 수 있어요. 하지만 40대가 되면 자동으로 체념해서 잔소리가 줄어든다처럼 단순하게 말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에요.

    오히려 더 큰 영향을 주는 것은 원래 성격 기질과 삶의 경험이에요. 원래 불안이 많은 사람은 나이가 들어도 걱정이 많을 수 있고, 반대로 심리적으로 안정되거나 자기 삶에 더 집중하게 되면 잔소리가 줄어드는 경우도 있어요.

    과학적으로 보면 사람 성격은 완전히 고정된 것은 아니고 나이와 환경에 따라 조금씩 변화해요. 일반적으로는 나이가 들수록 충동성은 줄고 감정 조절은 좋아지는 경향이 있다는 연구들도 있어요. 하지만 기본적인 예민함이나 감수성 같은 기질은 비교적 오래 유지되는 편이에요.

    잔소리가 줄어드는 데에는 단순한 호르몬 변화보다는 살아온 경험, 인간관계, 심리적 안정감 같은 요소들이 더 크게 작용한다고 보는 것이 더 맞을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 개인적 편차는 있지만, 어느정도는 사실입니다.

    심리학적으로 40대가 되면 불안이나 신경증이 줄고 감정 조절력이 올라가 통계적으로 잔소리가 줄어들 가능성이 있죠.

    말씀하신 호르몬상으로 보면 여성호르몬 감소로 예민함은 무뎌질 수 있지만, 남성호르몬이 상대적으로 많아지며 자기주장이 강해지거나 갱년기 짜증이 늘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말씀하신 것을 보면 누나분의 잔소리는 악의라기보다는, 타고난 예민함과 불안, 그리고 상대에 대한 과도한 동정심과 걱정에서 비롯된 것인 듯 한데, 살면서 체득한 경험적 체념이 뇌에 학습되면, 타인을 통제하려는 잔소리의 빈도는 점차 감소하게 됩니다.

    결론적으로 나이가 들며 성격이 유해지는 것은 과학적 사실이긴 하지만, 타고난 기질이 완전히 사라지진 않기에 잔소리의 양은 줄 수 있고 대신 잔소리 대신 체념이나 짧은 잔소리는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