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알바하는 사람입니다.
어제 저녁에 편의점 기프티콘 사기를 당했습니다.
구글 기프티콘 번호 보내지말고 무조건 현금 결제하라고 점장님 말씀하기기는 했는데
어제 그 사람들이 구글 기프티콘 재고가 안 맞는다고 확인한 다음에 posa 기프티콘을 눌러서 기프티콘을 추가하라고 했습니다. 그들이 카톡으로 저에게 사진을 보내줬고 그걸로 posa 기프티콘을 재고 추가하는 일인 줄 알고 추가했습니다.
나중에 경찰관이랑 이야기해보니 다른 점포에서 보내진 기프티콘을 우리 점포에서 등록한 방법일 가능성이 높다는군요.
그래서 기프티카드 20만원어치 12장이라서 240만원인데 그걸 온전히 제가 물어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처음에는 할부로 천천히 갚을 계획이었는데 당장 내일 내야된다고 하니까 좀 당황스럽네요. 대학교 1학년 새니기가 무슨 돈이 있다고 240을 구합니까... 다른데 찾아보니까 점장이랑 반반한 사람도 있고 그러던데ㅠㅠ
제가 실수한 건 맞지만 이제 posa 기프티카드에 대한 제대로 교육이 이뤄지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이게 100프로 제 잘못은 아닌데 이걸 240만원을 제가 다 매꿔야하나요?? 원래 편의점 알바가 이걸 다 변상하는 게 법적으로 맞는건가요??
전 고의성도 없었고 점장님이 고지하지 않은 부분도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