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중에서 자폭으로 폭발하는 개미가 어떤 개미인가요
글로벌에 있는 수많은 개미중에서 자폭으로 침입자들 상대로 폭발하는 개미가 있다고 합니다
이런 개미가 무엇인지 그리고 어떤 기전으로 자폭으로 폭발까지 하는건가요
안녕하세요.
네, 질문주신 자폭 개미로 알려진 개미는 콜로브옵시스 엑스플로덴스(Colobopsis explodens)라는 종인데요, 이 개미는 동남아시아(특히 보르네오, 말레이시아) 열대우림에 사는 나무 위 생활 개미로, 침입자를 막을 때 몸속의 화학물질 주머니를 폭발시켜 자신을 희생합니다. 해당 종의 개미는 여왕개미, 일개미, 군개미 등 계급 사회를 이루며, 폭발을 담당하는 것은 주로 작은 일개미(병정 역할)인데요, 이 개미들은 큰 턱 대신 몸속에 발달한 독성 분비샘을 가지고 있는데, 이 분비샘은 머리와 복부 쪽에 길게 분포합니다. 포식자(거미, 다른 개미, 곤충)가 둥지나 동료를 위협하면, 작은 일개미가 몸을 강하게 수축하고 강한 근육 수축으로 인하여 복부가 터지면서 분비샘이 파열됩니다. 노란색 점착성 액체가 분출되어 적의 몸을 끈적하게 만들고, 화학적으로 중독시키며, 공격한 개미는 즉시 사망하지만, 침입자는 심하게 방해받거나 죽게 됩니다. 이와 같은 행동이 진화적으로 나타나게 된 이유는 군체(집단)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여 개별 일개미의 희생은 집단 생존 확률을 높인 것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열대우림 나무 위 서식지는 은신처가 한정적이기 때문에 둥지가 뚫리면 군체 전체가 위험하므로, 극단적 방어 전략 발달한 경우입니다.
콜로봅시스 익스플로덴스(Colobopsis explodens)라는 개미가 자폭 방어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개미는 위협을 느끼면 복부를 수축시켜 몸을 터뜨리는데, 이 과정에서 독성이 있는 끈적한 액체를 분비해 적을 제압합니다. 이 액체는 적을 움직이지 못하게 하거나 죽일 수 있지만, 동시에 개미 자신도 죽게 되는 희생적인 방어 기전입니다.
자폭을 하는 개미는 한 종류가 아닙니다.
주로 '콜로봅시스속'에 속하는 여러 종의 개미들에게서 발견되는 독특한 방어 행동인데, 특히 'Colobopsis cylindrica' 그룹에 속하는 개미들이 이러한 행동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런 개미를 흔히 '폭발 개미'라 부르기도 하는데, 이러한 개미들은 침입자가 나타났을 때 자신의 몸을 폭발시켜 끈적하고 독성이 있는 액체를 분사함으로써 적을 무력화시키고 동료들을 보호하는 것입니다.
자폭 기전을 간단히 말씀드리면 신체적 특징으로 인해 발생하는 것입니다.
자폭 개미들은 다른 개미들보다 훨씬 크게 발달한 턱샘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턱샘은 머리에서부터 복부 끝까지 몸 전체에 걸쳐 이어져 있습니다. 이 턱샘 안에는 독성과 접착성이 강한 끈적끈적한 액체가 저장되어 있는데, 이 액체는 적을 움직이지 못하게 하거나 죽일 수도 있습니다.
만일 침입자가 나타나거나 위협을 감지하면, 일개미는 복부 근육을 수축시키고, 이 압력으로 인해 복부의 약한 부분이 터지게 되며, 이와 동시에 턱샘이 파열됩니다.
이렇게 파열된 턱샘에서 노랗거나 하얀색의 끈적끈적한 액체가 침입자를 향해 분사되고, 이 액체는 적을 움직이지 못하게 만들거나 독성으로 죽이게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