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교육계는 미리 예방하지 않고 일이 터진 다음 허둥대는거죠?
이번에 제주도 선생님 사건으로 다시 교사의 처우 및 교권 보호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데 이건 이미 2년전 서이초 사건때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던 일이었습니다. 왜 일이 터지고 나서 예방한다고 나서는 걸까요? 미리 준비를 할수 없었던 걸까요?속상합니다
안녕하세요. 천지연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교육계 뿐만은 아닙니다.
안전을 다루는 모든 사건의 중심이 예방은 늘 뒷전 이었습니다.
현재 중요한 것은
더 이상의 피해를 입지 않고 더 이상의 사건.사고가 나지 않도록 재발을 방지 하는 것이 그 무엇보다 더 중요합니다.
본인의 이득을 챙기지 말고, 정치적 사안을 신경쓰기 보담도
민생의 안전을 돌보는 것도 정말 필요로 하고
무엇보다 이러한 안전.사고 등이 발생되지 않도록 정책에 체계적인 부분이 필요로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현재 대한민국 행정 시스템은 대응은 빠르지만 예방은 느린 편입니다.
한번으로 끝날 거라는 편협하고 안일한 대응이 현재의 문제가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지금의 학부모들은 학창 시절에 선생님에게 맞고 자란 세대기 때문에 반발감도 없잔아 있는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고민지 보육교사입니다.
교육계가 반복해서 일이터진 뒤에야 대응하는 모습을 보이는 이유는 여러가지 구조적인 한계와 사회적 인식 부족때문입니다
교사의 고충이나 위험신호는 현장에서 꾸준시 제기되어 왔지만 제도를 바꾸거나 현장에 실질적으로 적용하려면 시간과 정치적 의지가 필요합니다
문제의 심각성이 사회 전체에 크게 부각되기 전까지는 우선순위에서 밀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서이초 사건 이후 교사 보호를 위한 법과 정책이 마련되었지만 그것이 실제 학교 현장까지 제대로 작동하는 데에는 미흡한 부분이 많았습니다
제도가 마련되더라도 현장교사들이 안전하게 느끼고 실질적인 보호를 받으려면 단순한 법 개정뿐 아니라 문화적 변화와 구체적인 실행 체계가 필요합니다
안녕하세요. 강수성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더 적극적인 예방을 요구하고 있지만 생각보다 더디게 진행되고 있는 것 같고, 현재도 곳곳에서 그런 악성 민원에 힘들어하는 교사들이 많습니다. 교권만 너무 우선시하지 않고, 학생인권만 우선시하지 말고 서로 배려하고 존중해줄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 수 있도록 법제정을 제대로 해주면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말씀처럼, 선생님들이 많이 힘들어 하시고, 또 광장에서 목소리도 냈지만 여전히 크게 체감하기 어려운 현실로 생각됩니다. 관련하여 정책적으로 선생님들을 보호할 수 있는 수단과 법률 개정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무엇보다도 선생님들이 상처를 받기 전에, 조치가 취해지는 것이 필요해 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