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인들이 유독 암냄새가 심한 이유가 뭘까요?
여행갔을때 버스를 탄다거나 하면 옆자리에
서양인들은 암냄새가 유독 심하더라고요
한국인이나 아시아 사람들은 그런 냄새가 전혀 안나는걸 느꼈는데요
왜 서양 사람들은 암냄새가 유독 심한걸까요?
안녕하세요. 김록희 한의사입니다.
암내는 땀냄새를 뜻하는데 서양인들은 땀샘이 많이 발달되어 있어 더 냄새가 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사실 인종별로 체취가 다르다는 것은 과학적 근거가 있습니다. 이는 주로 유전적 요인과 식습관 차이 때문입니다. 서양인들의 경우 유제품과 육류 섭취가 많아 체취가 강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암 냄새'라고 하신 부분은 오해의 소지가 있습니다. 개인의 위생 습관이나 땀 분비 정도에 따라 체취가 달라질 수 있어요. 문화적 차이로 인한 인식의 차이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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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신성현 내과 전문의입니다.
2013년 'Frontiers Research Foundation' 저널에 발표된 일본 연구팀의 연구에 따르면, 한국인은 다양한 인종 중에서도 겨드랑이 냄새와 관련된 ABCC11 유전자형 중 A형 유전자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A형 유전자를 가진 사람들은 아포크린 땀샘의 분비가 적은 편입니다. 아포크린 땀샘은 겨드랑이에 주로 분포하는 땀샘으로, 체액 속 성분이 세균에 의해 대사되면서 지방산과 암모니아를 생성해 악취를 유발합니다.
한국인을 포함한 동양인이 서양인에 비해 겨드랑이 악취가 발생할 유전적 소인이 적다는 여러 해외 연구 결과가 존재하기도 합니다. 2010년 'Journal of Investigative Dermatology'에 실린 독일의 연구에서도 동아시아인이 유럽인이나 아프리카인보다 A형 유전자를 더 많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안녕하세요. 최석민 치과의사입니다.
식습관, 구강위생관리습관 등이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다만 구취는 인종에 따라 일반화할순 없고 개인적인 원인을 찾아야합니다
작성된 댓글은 참조만 하시고, 대면 상담을 추천드립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론, 아마 한국인이나 아시아 분들도 체취가 있지만
익숙해서 덜 느끼는 것이 아닐까 싶네요
안녕하세요. 남희성 의사입니다.
서양인과 한국인에서 땀샘에 차이가 있습니다.
동양인에게는 잘 없는 아포크린샘이라고 하는 땀샘이 서양인이나 흑인에서 많아서 우리에게는 고약한 땀냄새가 느껴지는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