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성현 내과 전문의입니다.
2013년 'Frontiers Research Foundation' 저널에 발표된 일본 연구팀의 연구에 따르면, 한국인은 다양한 인종 중에서도 겨드랑이 냄새와 관련된 ABCC11 유전자형 중 A형 유전자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A형 유전자를 가진 사람들은 아포크린 땀샘의 분비가 적은 편입니다. 아포크린 땀샘은 겨드랑이에 주로 분포하는 땀샘으로, 체액 속 성분이 세균에 의해 대사되면서 지방산과 암모니아를 생성해 악취를 유발합니다.
한국인을 포함한 동양인이 서양인에 비해 겨드랑이 악취가 발생할 유전적 소인이 적다는 여러 해외 연구 결과가 존재하기도 합니다. 2010년 'Journal of Investigative Dermatology'에 실린 독일의 연구에서도 동아시아인이 유럽인이나 아프리카인보다 A형 유전자를 더 많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