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후 아이랑 떨어져 따로 살고있어요
남편과 2년전에 합의이혼을 했어요
이혼 당시 남편이 친권과 양육권을 가져가서
아이랑 따로 살고 있어요 아이는
2022년생 호랑이띠 아기이고
4살 31개월 딸이 한명 있습니다
전 남편이 재혼을 하고 아이한테는
계모가 생겼고 면접교섭을 막아서
저는 그동안 아이를 만나지 못하였고요..
그러던 중 아이 아빠는 올해 1월쯤에
또 다시 이혼을 했다는 소식을 듣고
2월에 아이를 잠깐 보고 만났는데
엄마가 다른 사람으로 바뀌었다는
사실을 알고 혼란스러워 하고있는 상태에요..
아빠가 좋아?엄마가 좋아?이런말을 하고
물어보면 딸은 항삼 엄마가 좋다는 대답을 하고
그랬다고 하더라고요 그런 아이가
크면 클수록 엄마를 많이 보고싶어 하고
찾을텐데 아이 생각할수록 참 마음이 아프네요
31개월 딸 아이가 엄마랑 떨어져
따로 살고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알 수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오수진 보육교사입니다.
너무나 가슴이 아픕니다.
아이가 표현은 잘 못 하더라도 인지할 수 있습니다. 육아에는 양보다 질이 더 중요한 것처럼 떨어져있는 시간이 있더라도 지속적인 교류 만남으로 인해 아이에게 끊임없는 사랑과 안정을 주신다면 도움이 될 것 입니다.
안녕하세요. 천지연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아이가 어리다고 아무것도 모르는 것은 아닙니다.
아이도 감정을 느끼는 사람이기에
언어적으로 표현을 하지 못할 뿐 분위기와 감정적 느낌은 고스란히 전달되어
피부로 느끼게 됩니다.
아이가 엄마랑 떨어져 살고 있다 라는 부분의 인지는 힘들지만
엄마가 곁에 없구나 라는 부분은 앞서 언급했듯 피부로 체감되는 부분이 큽니다.
이 시기에 양육자는 고정되어서 사랑.애정,관심을 주면서 정성껏 돌봐야 아이의 심리적+ 정신적 부분의 큰
도움이 되어질 수 있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31개월 아이는 엄마랑 떨어져 지낸 다는 것을 인지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혼란과 불안이 있고 이 감정을 느끼고 기억할 거 같습니다.
아이 아빠가 다시 이혼한 상태라면 면접 교섭을 재개하거나 양육권 변경이 될 수 있으니 조정을 요청해 보세요
아이가 예측 가능 하고 안정적인 관계를 가질 수 있도록 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신수교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아이가 이혼에 대해 어렴풋이 이해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이 상황 속에서도 사랑받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이세리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정말 마음이 아프실 것 같아요. 아이와 떨어져 있는 상황에서, 특히 엄마와의 시간이 부족하다면 그 고통이 얼마나 큰지 상상도 못할 것 같아요. 31개월 정도의 아이가 엄마와 떨어져 있다는 사실을 완전히 이해하는 건 힘들지만, 그리움이나 혼란스러움은 충분히 느낄 수 있어요. 아이가 "엄마가 좋아?"라고 묻고, "엄마가 좋아"라고 대답하는 것도 그만큼 애착이 크다는 거죠. 그 나이대 아이는 아직 감정적으로 엄마를 강하게 의지하고 있기 때문에, "엄마가 없다는 사실"이 명확히 인지되진 않더라도 그리움은 충분히 표현할 수 있는 나이예요.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려면, 그 나이대 아이들이 얼마나 쉽게 감정적으로 흔들리는지, 또 얼마나 큰 사랑과 그리움을 갖고 있는지 생각해야 할 것 같아요. 아이가 아빠와의 새 생활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혼란스러워하는 게, 사실은 엄마에 대한 그리움이 너무 크기 때문이 아닐까 싶기도 해요.
그런 상황에서 엄마로서의 마음은 정말 힘들겠지만, 자주 연락하거나 영상통화를 시도하면서 그리움을 조금이라도 풀어주려고 하는 노력이 중요한 것 같아요. 아이가 점차 커가면서 자신이 원하는 건 더 명확해질 수 있겠지만, 그때까지라도 엄마와의 연결을 지속적으로 이어가려는 그 마음, 정말 공감돼요.
안녕하세요. 김선민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31개월(만2세 7개월)아이도 이미 애착 관계를 잘 형성하고, 늘 함께하던 사람이 사라지면 불안과 혼란을 느낍니다. 엄마와 떨어져 사는 사실을 이성적으로 이해하기 아직 어렵지만'엄마가 옆에 없네?''왜 자주 못 보지?'같은 감정은 충분히 느낄수 있습니다. 그래서 아이는 더 엄마를 찾고 엄마가 좋다고 표현하며 애착을 확인하려고 합니다. 아프로도 자주 만나 안정감을 주고 사랑을 표현해주세요
안녕하세요. 황석제 보육교사입니다.
사실을 당연히 인지하죠 아이를 위해서도 다시 데리고오는게 좋습니다
이혼을 계속적으로 경험하게 되면 아이는 결국 사람에 대한 믿음 신뢰가 바닥이 될수있으며 옳바른 성장을 기대하기는 어려워요
안녕하세요. 고민지 보육교사입니다.
아이에게는 엄마가 늘 중요한 존재고 엄마와의 정서적 연결이 무엇보다 필요합니다
엄마와 떨어져 지내는 현실은 아이에게 혼란과 불안을 줄 수 있으며, 이런 감정은 성장하면서 더욱 깊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아이가 자신을 둘러싼 관계변화나 주변사람들이 달라진 것을 점차 느끼며, 혼란과 갈등을 경험할 가능성이 큽니다
아이는 아직 상황을 완전히 이해하지 못해도 엄마와 만나고 싶은 마음, 엄마가 그리운 감정을 분명히 가지고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아이의 안정과 정서적 안정을 위해 엄마와의 만남과 교류가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