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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일찍일어나는굉장히성실한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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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태어난 아기들은 태어나기 전 기억을 가지고 있나요?

안녕하세요, 만3살이 되기 전에 이런 질문들을 하면 대답한다 하더라구요.

뱃속에서 나왔을 때 왜 울었는지,

나오기 전에 문을 닫고 나왔는지, 열고 나왔는지,

뱃속에 있을 때 뭐했는지 (어떤 영상에선 길다란걸 빨아먹었다고 함)

이게 실제로 가능한 일인지, 그리고 기억을 한다면 언제부터 기억을 하는지 너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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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인간의 기억 체계는 주로 해마와 전두엽에 관련된 뇌의 구조에 의존합니다. 이 두 뇌 부위는 출생 후 수년 동안 지속적으로 발달하며 초기의 뇌 발달 단계에서는 장기 기억을 형성하는 능력이 완전히 발달하지 않습니다. 이로 인해 생후 초기의 경험은 일반적으로 명확한 장기 기억으로 저장되지 않습니다.
    신생아가 태내에서 경험한 어머니의 목소리, 음악과 같은 특정 자극에 반응하는 것은 일부 연구에서 보고되었습니다. 이러한 반응은 조건화된 반응으로 볼 수 있으며, 이는 '조건화된 기억'으로 간주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반응은 주로 반복적인 자극에 대한 감각적 반응이며, 전통적인 의미에서의 의식적인 기억과는 구분됩니다.
    발달심리학적 연구에 따르면, 대부분의 인간은 생후 2-3년 이전의 경험에 대한 명확한 기억을 갖고 있지 않습니다. 이 현상은 '유아기 기억 상실(infantile amnesia)로 알려져 있으며, 이는 뇌의 해마 부위가 아직 완전히 발달하지 않아 기억의 저장과 검색 메커니즘이 성숙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 안녕하세요.

    네, 실제로 연구에 따르면 아기는 뱃속에서부터 기억력을 갖기 때문에 외부 자극이나 엄마의 행동을 기억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의과대학교수 앨버트 아인슈타인과 국립위생연구소 도미니크 퍼플러의 연구에 의하면 임신 3~4개월에 태아의 사고가 시작되고 임신 4개월이 되면 좋고 나쁨과 같은 감정 표현을 얼굴로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임신 22주가 되면 15분 정도의 단기 기억력을 가지며, 7~8개월이 되면 성인처럼 영구히 기억할 수 있다고 합니다.

  • 안녕하세요. 박주찬 수의사입니다.

    데카르트 철학론에 따르면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라는 인식론적인 철학가의 사상에 따르면 사람이기 때문에 생각하고 존재하는 것입니다.

    고로 동물의 경우는 오로지 본능대로 사는 것이기 때문에 어릴 떄 울었는지 어땠는지에 관해서 생각할 수준의 지능은 없습니다. 만에하나 그런 존재가 있었다면 흑성탈출처럼 개가 사람을 지배했을 듯 합니다.

  • 안녕하세요. 김경태 전문가입니다.

    아이들이 만 3세가 되기 전에 이야기하는 본인의 태어난 과정이나 기억은 종종 상상력의 일환이거나 다른 사람의 이야기일 수 있습니다. 과학적으로는 태어나기 전의 기억은 불가능하며, 만 3세 이전의 기억이 형성되기 어렵다고 합니다.

    뇌의 발달과 기억 형성에는 복잡한 과정이 필요하며, 일반적으로 만 3세 이후부터 기억이 형성되기 시작합니다. 

  • 안녕하세요. 이상현 전문가입니다.

    태아시절에도 뇌세포가 많이 형성되어있는 상태이고, 태어난 뒤 계속 영양공급을 받으며 뇌세포와 신경아교세포등이 계속해서 자라나며 더 많은 생각과 기억공간이 창출됩니다. 이런 신경세포들이 계속해서 자라면서 재배치되고 재연결되며 완전 어릴적기억들은 성인이되어가며 거의 사라져버립니다.

    다만 이런작용이 일어나기전에는 이전상황에 대해서 기억할 수 있다고합니다. 특히 이전상황을 기억했다는것조차 까먹게되겠지만 완전 어리지만 어느정도 소통을 하려하는 나이인 3~4살이 되면 기억이 나는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다만 대부분 4~5살이되면 이전기억이 거의 소실되고 현재의 경험들을 새로쌓아나가는작업을 하기때문에 기억을 하지못하는 아이들도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태아시절과 비슷한 환경에 노출시켜주면 편안함을 느낀다는 연구결과와같이 진공청소기 소리나 자동차의 흔들림 속에서 편안하게 잘 자는 아이들을보면 이전기억이 남아있다고 느낄 수 있고 과학적으로도 일리있는 추정이라고합니다.

    정리하면 몇몇아이들은 어릴때 태아시절의 기억이 남아있을 수 있고 이를 표현할 수도있지만 다른 몇몇의 아이들은 기억을 하지못할 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홍성택 전문가입니다.

    과학적으로 증명된 바에 의하면, 태어나기 전의 기억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태어나기 전의 아기들은 외부 세계와 상호작용할 수 없으며, 뇌가 출생 전에 형성되는 기억을 저장할 능력이 없습니다.

  • 갓 태어난 아기들은 태어나기 전의 기억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태어날 때 우는 이유는 폐에 공기가 처음 들어오면서 호흡을 시작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태어나기 전에 문을 닫고 나오거나 길다란 것을 빨아먹는다는 등의 기억은 실제로 불가능합니다. 기억은 보통 만 3세 이후부터 형성되기 시작하며, 그 이전의 기억은 대부분 잊혀지거나 단편적으로만 남아 있습니다.

  •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아이들이 하는 이런 질문들에 대한 답변은 과학적으로 증명된 기억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사람의 기억은 뇌 발달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만 3세 이전의 아이들은 뇌 발달이 완전히 이루어지지 않아 장기적인 기억을 형성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언어 능력이 발달하지 않은 시기에는 경험을 언어로 표현하고 저장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또한 아이들은 상상력이 풍부하기 때문에 현실과 상상을 구분하지 못하고 자신이 경험하지 않은 일을 마치 실제로 경험한 것처럼 이야기할 수 있으며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나 TV 프로그램 등 외부 자극에 의해 아이들의 기억이 형성되거나 변형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3~4세부터 자전적인 기억을 형성하기 시작합니다. 자전적인 기억이란 자신이 직접 경험한 사건에 대한 기억을 의미하며, 시간과 공간, 그리고 자신을 주체로 한 사건에 대한 기억을 포함하고 있죠.

    하지만 개인차가 크기 때문에 아이마다 기억을 시작하는 시기는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