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통증이 없더라도 뼈가 완전히 붙을 때까지 안정을 취하고 보조기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이른 시기에 무리한 움직임은 뼈의 정상적인 유합을 방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장기간 고정할 경우 관절 강직이 올 수 있으므로, 주치의와 상의하여 적절한 시기에 재활 운동을 시작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보통 골절 후 4-6주 경과 시점에서 수동적 관절 운동을 시작하고, 이후 점진적으로 능동 운동 범위를 늘려갑니다. 통증이 없고 뼈 유합이 잘 되고 있다면, 주치의와 재활 계획을 세워보시기 바랍니다.
주치의와 소통이 원활하지 않다면, 다른 정형외과 전문의에게 2차 소견을 구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의사와 환자 간 신뢰와 소통이 치료에 있어 매우 중요하므로, 궁금한 점을 자세히 설명 듣고 함께 치료 계획을 세울 수 있는 의료진을 찾아보시길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