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허리디스크는 완치의 개념보다는 상태의 악화를 방지하고 증상을 조절해 나가는 치료를 하게 됩니다.
초기에는 침상 안정과 물리 치료가 있습니다. 추간판에 가해지는 중력을 줄이기 위해 증상이 완화될 때까지 수일 동안 침상 안정을 유지하고, 골반 견인 및 물리 치료를 시행합니다. 급성기의 증상이 사라지면 복대나 보조기를 착용하여 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다만, 보조기를 장기간 착용하면 허리 근육이 약해질 수 있으므로, 보조기를 착용하는 동안 요근, 둔근, 복근, 사두고근 등을 강화하는 운동을 함께 실시해야 합니다.
약물 치료는 소염진통제나 근육 이완제 등의 약물을 병행하여 통증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셋째, 수술 치료가 있습니다. 신경마비가 심하거나 통증이 심한 경우, 발가락이나 발목의 힘이 현저하게 약해진 경우, 대소변을 보는 힘이 약해진 경우, 다리를 전혀 움직일 수 없는 심각한 마비 증상이 나타나면, 신경을 누르고 있는 추간판을 제거하는 수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수술은 일반적으로 전신 마취 후 현미경 시야에서 최소 절개(약 2~3cm)를 통해 진행됩니다. 이후 추간판을 절제하여 증상을 완화합니다.
수술을 고려할 때는 신중해야 합니다. 일부 새로운 치료 방법이 안전성과 효과가 검증되지 않은 경우가 있으므로, 환자와 의사가 함께 신중하게 판단해야 합니다. 어떤 수술 방법이든 널리 사용되기 위해서는 오랜 시간에 걸쳐 안전성과 효과가 입증되어야 합니다. 따라서 새로운 치료 방법을 선택하기 전에 그 방법이 안전하고 효과적인지 확인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