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 동물원에서는 국내산 무와 배추, 호박을 넘어 왜 칡과 나물도 캐고 대나무도 베어서 동물들 먹이로 제공하나요?
서울대공원 동물원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크고 생물들이 다양한 동물원으로 잘 알려져 있잖아요.
그래서 우리나라에서 키운 채소들인 무와 배추, 호박과 오이, 당근이라든가 국내산 쇠고기와 닭고기를 넘어 깨끗한 산에서 캔 칡이나 쑥, 뽕나무 잎이나 나물이라든지 대나무도 베어서 먹이로 주더라고요.
왜 사람이 먹는 식재료를 넘어 산나물과 칡, 대나무도 특식에 넣어주었나요?
산에서 나는 식물들의 효능에 대한 장점을 고려해 동물들의 건강을 위해서였나요?
서울대공원 동물원에서 칡, 나물, 대나무 등을 제공하는 이유는 동물의 야생성을 유지하고 자연에 가까운 식단을 제공하기 위함입니다. 이러한 먹이는 동물이 먹이를 탐색하고 섭취하는 과정에서 보이는 자연스러운 행동을 유도하여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증진시키는 행동 풍부화의 일환으로, 단순히 영양을 공급하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1명 평가말씀하신 것처럼 동물의 건강을 위한 것도 있지만, 더 큰 이유는 행동 풍부화를 위해서입니다.
이는 동물원에서 사육되는 동물들의 스트레스를 줄이고 야생 본연의 행동을 유도하여 심리적, 육체적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한 프로그램의 일종이죠.
즉, 먹이를 땅에서 캐거나, 나뭇잎을 뜯어 먹는 등 야생에서 하던 채집 행동을 유도하여 동물에게 지적 자극과 신체 활동 기회를 주고, 단조로운 사육 환경에서 벗어나 먹이를 찾는 재미를 제공함으로써 무료함과 스트레스를 줄여 심리적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함이죠.
결국, 이는 동물 복지를 향상시키고 동물들이 더욱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사육사들의 노력입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김채원 전문가입니다.
서울대공원은 각 동물의 자연적인 식성과 생태적인 행동을 보존하기위해서 야생에서 먹는 식물들을 직접 채집하고 제공합니다.
즉, 칡이나 나물, 대나무등은 단순한 영양보충이나이라, 소화자극이나 스트레스오나화, 치아관리 등 행동풍부화 목적의 자연식 먹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