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급성 맹장염에서 항생제 치료 후 바로 수술을 진행하지 않는 이유는, 항생제로 염증을 줄이고 환자의 상태를 안정화시킨 후 수술을 진행하는 것이 수술의 위험을 줄이고 회복을 돕기 때문입니다. 염증이 심한 경우, 수술 중 합병증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으며, 염증이 가라앉지 않은 상태에서 수술을 진행하면 회복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염증을 먼저 안정화시키고 수술을 진행하는 것이 일반적인 절차입니다. 물론, 급성 맹장염의 경우 환자의 상태에 따라 즉각적인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이는 의사의 판단 하에 결정되며, 환자의 건강 상태와 염증의 정도, 그리고 수술에 대한 위험과 혜택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결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