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은 물이 많으면 안 좋은 종도 있나요?
물을 너무 주면 오히려 생명에 위협을 겪는 식물이 있다고 들었는데요. 물을 조금만 줘야 하는 식물의 이름과 그 이유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정준민 전문가입니다.
선인장, 알로에, 호야 같은 다육식물은 과습 시 뿌리 호흡이 막혀 부패가하기 쉬울 수 있답니다.
안녕하세요. 박창민 수의사입니다. 물을 너무 주면 오히려 생명에 위협이 되는 식물들이 있으며, 대표적으로 다육식물, 선인장, 산세베리아, 로즈마리 등이 있습니다. 이 식물들은 건조한 환경에 적응해 뿌리와 잎에 수분을 저장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어 과습 시 뿌리 썩음이나 곰팡이로 인해 쉽게 죽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흙이 완전히 마른 후에 물을 주는 방식으로 관리해야 건강하게 키울 수 있다. 감사합니다.
네, 물을 너무 많이 주면 오히려 생명에 위협을 받는 식물들이 있습니다. 주로 다육식물, 선인장, 산세베리아, 스투키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이 식물들은 건조한 환경에 적응하여 잎이나 줄기에 물을 저장하는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흙이 축축한 상태가 오래 유지되면 뿌리가 썩는 과습 현상이 발생하여 건강에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들은 흙이 완전히 마른 후에 물을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안녕하세요. 안근호 박사입니다.
생물은 각자의 환경에 맞춰 진화를 해 왔고, 식물 또한 사육환경에 적응이 되어 있을 것 입니다.
그렇다면, 물이 원래는 없는 환경에 적응했는데 인위적으로 많이 주게되면 어떻게 될까요?
대표적으로 다육식물이라고 불리는 선인장, 알로에 등은
물이 워낙 없는 환경에서 적응해 살아가는 식물이다보니 물 저장능력이 탁월합니다.
이러한 식물들은 물을 너무 많이 주거나 배수가 잘 되지 않는 흙에 심는경우
흙속의 산소가 부족해지고, 뿌리가 물에 잠겨 산소 부족으로 질식하거나 부패합니다.
이를 과습이라고 하며, 뿌리가 썩으면 결국 죽게 되죠.
또한 주위에서 많이 키우는 것을 볼 수 있는 화분식물인 로즈마리, 라벤더 등의 특정 허브식물도
건조하고 햇볕이 강한 환경에 적응해왔기 때문에 과도한 수분에 취약합니다.
그 외에도 물을 너무 많이 주는 경우 죽게되는 식물들이 있는데
이러한 식물들은 공통적으로, 배수가 잘되는 환경에서 자라며 물 효율성이 높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흙이 완전히 마른 후 물을 주거나, 배수를 잘해주고 햇볕과 통풍이 잘되는 곳에 놓는것이 좋죠.
이러한 식물들은 보통 물 관리만 잘 신경 써주면 사육이 굉장히 쉬워
초보들도 잘 키울수 있는 식물들이다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수생식물이 아니라면 물을 너무 많이 주면 오히려 생명에 위협을 받는 식물이 대부분이며, 특히 선인장과 다육식물이 대표적입니다.
선인장은 사막과 같은 건조한 기후에서 자생하는 식물입니다.
줄기에 수분을 저장하는 능력이 매우 뛰어나며, 물이 부족할 때를 대비하여 많은 양의 물을 한 번에 흡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흙이 계속 축축하게 유지되면 뿌리가 숨을 쉴 수 없어 썩기 시작합니다. 뿌리가 썩으면 식물 전체가 물을 흡수하지 못하게 되어 결국 고사하게 되는 것이죠.
다육식물도 선인장과 마찬가지로 잎, 줄기, 뿌리 등에 물을 저장하는 능력이 뛰어난 식물입니다. 잎이 두툼하고 통통한 것이 특징인데, 이는 모두 수분을 저장하는 조직입니다. 선인장처럼 과습에 매우 취약하며, 흙이 오랫동안 젖어 있으면 역시 선인장처럼 뿌리가 썩거나 잎이 물러지는 현상이 발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