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달러 환율이 올랐다가 지금 살짝 내려갔는데, 1달러 1200원 정도면 환율이 높은 편인가요?
제목 그대로 입니다. 미국 달러와 한화의 환율에 대한 질문입니다.
1달러에 얼마정도 되어야 적절한 환율이라고 생각할 수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김민준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원달러 환율은 2017년부터 2021년까지의 연도별 평균 환율은 1100~1200원 사이였습니다.
"2017년 1130원, 2018년 1100원, 2019년 1166원, 2020년 1180원, 2021년 1144원"
우리나라 경제에 큰 부담을 느끼지 않은 정도의 환율은 1100~1200원 수준이라고 생각 합니다.
현재는 그보다 다소 높은 레벨에 있는데, 그것은 한국과 미국의 금리가 현재 역전이 되어있는 상황을 반영하고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현재 환율이 1,260원대까지 하락한 상황으로 현재의 환율 수준은 작년 1월과 대비했을 때 90원정도 높은 상황입니다. 하지만 작년 미국의 빠른 금리 인상으로 강달러 시기에 1,460원까지 치솟았었던 것을 감안한다면 매우 안정적인 환율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해도 될 것 같습니다.
올해 환율은 미국의 정점금리 수준이 어느정도 예측가능한 범위에서 정해져있고, 우리나라와의 기준금리 격차가 점차 좁혀지게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서 현재의 환율보다 조금씩 더 하락하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환율은 올해 중반에는 1,200원정도에서 거래가 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다만 변수는 강달러시장에서는 미국이 자국의 인플레이션을 다른 국가에게 이전하는 효과를 가졌지만 약달러시장으로 진입함에 따라서 미국이 다시 인플레이션을 역으로 수입하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 인플레이션 역수입 현상이 발생하는 것은 통상적으로 생산원가가 반영되는 3~4개월 뒤인데 미국의 약달러시장이 시작된 것은 지난 11월 11일을 기점으로 시작되었기에 이 효과가 발생 가능하리라 생각되는 지점은 2월~3월정도입니다. 이 부분은 제 개인적인 예상이라서 혹여라도 인플레이션의 역수입이 발생하면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폭은 더욱 커질 수 있어서 그럼 환율이 다시 한번 더 상승할 가능성이 있어서 2월~3월의 CPI를 눈여겨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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